유대인들의 예루살렘 성전 건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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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 감독이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제3 성전’ 영화 제작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이스라엘에서 핍박받는 예수를 믿는 유대인(메시아닉 쥬)을 다룬 영화’회복’을 제작하여 충격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김종철 영화 감독이 지금 예루살렘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특급 프로젝트를 담은 ‘ 제3성전’제작에 들어갔다.
김종철 감독은 9일 저녁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홍삼열 목사 시무)에서 열린 간증집회에서 영화 ‘회복’과 ‘용서’에 이어 세번째 영화 ‘제3성전’(The Third Temple)을 금년10월부터 제작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3번째 다큐멘타리는 유대인들의 오랜 소망이었던 제3성전을 건축하려는 은밀한 계획과 이에따른 무슬림과의 갈등을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대인들이 성전을 건축하고져 하는 장소가 13억 무슬림들의 최고 성지인 솔로몬 성전이 있었던 예루살렘의 황금사원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유대인들이 이곳에 성전을 지으려 할경우 유대인과 무슬림들간 제3차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영화 ‘회복’을 통해 이스라엘의 영적 상황을 집중 조명해 화제를 모았던 김 감독은 3번째 영화 ‘제3성전’은 단순한 건축공사가 아니라 공사시작에 따른 갈등과 혼란등 예루살렘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알리는것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는 허구가 아니라 유대인들의 성전 건축을 위한 치밀한 준비와 2천년전 성전 파손시 로마인들에 넘어갔다는 유물과 미국내 성전 건축 지원단체, 신학자들의 견해등 광범위한 취재 계획을 밝혔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이날 7시30분부터 열린 집회에서 김 감독은 지난 94년 예수님의 고향인 이스라엘을 처음 방문했을때 몰래 숨어서 지하에서 예배를 드리는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충격을 받아 이스라엘에 관심을 갖고 30여회 이상 방문하여 두 편의 기독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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