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미주성결교회 총회, 안충기 신임 총회장 추대
- Ma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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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 제47회 총회 신구임원 교체
미주성결교회(KECA)의 새로운 1년을 이끌 리더십이 큰 마찰 없이 세워졌다. 치열한 표 대결보다는 화합을 선택한 대의원들은 안충기 목사를 제47회 신임 총회장으로 맞이했다.
4월 13일부터 나흘간 남가주 샌디에고 웨스틴 베이뷰 호텔에서 제47회 총회가 열렸다. "성결인이여 성결의 영으로 일어나라!"라는 주제 아래 미국 전역에서 250명의 대의원이 모였다. 이튿날인 14일 오전 회무에서 진행된 임원 선거는 이번 총회의 주요 일정이었다.
단독 추대로 이어진 리더십 교체
단일 후보일 경우 투표 없이 당선이 공포되는 교단법에 따라 주요 임원진이 빠르게 구성됐다. 부총회장 안충기 목사(임마누엘 휄로우쉽교회)는 단독 후보로 나서 제47회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목사 부총회장 역시 노명섭 목사(G3교회)가 단독 출마해 당선이 선포됐다.
선거 직후 직전 총회장 김종호 목사는 홀가분한 마음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대의원들의 협력으로 46회기를 무사히 마쳤다며 "전혀 섭섭하지 않고 시원하다"고 솔직한 소회를 밝혀 장내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짧고 유쾌한 인사로 새 임원진에게 힘을 실어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신임 총회장 안충기 목사는 묵직한 책임감으로 단상에 섰다.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라는 확신을 내비친 그는 "부총회장과 함께 교단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곁에서 헌신한 남서부지방회와 총회 준비팀을 향한 깊은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노명섭 목사 부총회장은 총회장을 곁에서 성실히 보필하며 교단과 목회자들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밝혔고, 장로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정주현 장로는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대의원들의 지지에 감사하며 교단의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서기와 회계 부문도 이견이 없었다. 서기에 이석 목사(텍사스 새소망교회), 회계에 허요한 장로(하와이갈보리교회), 부회계에 정부상 장로(연합선교교회)가 모두 단독 후보로 나서 찬반 투표 없이 임원으로 확정됐다.
유일한 경선과 자격 논란의 해법
부서기 자리를 놓고는 유일하게 경선이 벌어졌다. 기호 1번 김진석 목사(산호세 중앙교회)와 기호 2번 정민영 목사(뉴저지 행복한우리교회)가 후보로 나섰다. 두 사람은 소견 발표 현장에서 "교단 행정 양식을 업데이트하고 건강한 교단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개표 결과 총 115표 중 정민영 목사가 78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진석 목사는 36표를 받았고 무효표는 1표였다.
장로 부총회장 선출 과정에서는 짧은 진통이 있었다. 당초 등록된 후보가 없어 현장에서 각 지방회의 추천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특정 후보의 '지방회 부회장 역임' 요건 미달 문제가 제기됐다. 장로연합회와 대의원들은 회무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자격 요건을 완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주현 장로(바이셀리아교회)가 단독 후보로 추천을 받아 장로 부총회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거 관리 위원회는 공탁금 납부와 서류 구비 등 행정 절차의 철저한 이행을 확인하며 모든 선거 일정을 마무리했다. 새로 선출된 조승수 목사(뉴욕더브릿지교회)와 최은호 장로(연합선교교회)는 감사로서 한 해 동안 교단의 살림을 점검한다. 대의원들은 새 임원진의 출범을 박수로 맞이하며 다음 회무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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