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복음전파” 한국CBMC 제59차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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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호 제21대 한국CBMC 중앙회장이 10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CBMC 제공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중앙회장 장세호)가 일터 선교 회복과 평신도 전도 운동 강화를 내걸고 새 리더십 체제에 들어갔다.
한국CBMC는 10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1대 중앙회장으로 장세호 ㈜라이프맥스코리아 회장을 선임했다. 장 회장은 “모든 자원을 지회 활성화와 전도·양육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겠다”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터가 곧 교회가 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중앙회와 연합회, 전국 241개 지회를 대표하는 대의원과 참관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사역을 결산하고 새해 사업계획과 비전을 공유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강용규 한신교회 목사는 ‘열린 문’(계 3:7~13)을 본문으로 “부흥의 역사는 닫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며 “교회와 성도가 열린 문이 될 때 전도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누구나 와서 성경을 배우고 직장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열린 지회’가 돼야 한다”며 “우리 바로 옆 사람부터 사랑하는 CBMC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시상식에서는 전도상, 양육상, 지회창립공로상 등 12개 부문 시상이 진행되며 지난 한해 동안 일터선교 사역에 헌신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회무처리와 이취임식에서는 ‘비전2030(500개 지회·1만 회원)’의 기반을 닦은 최범철 직전 중앙회장이 이임했다. 최 직전 회장은 “전국 지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CBMC가 일터 사역의 중심에 서도록 기도로 돕겠다”고 말했다.
회기를 이양받은 장 회장은 2026년 사역 주제를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자’(막 16:15)로 선포하고, 실천 슬로건으로 ‘하나되자 전도하자 변화되자’를 제시했다. 그는 “행사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현장 소통과 연수 중심의 시스템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기업 내 일터 변화 지회, 교회 내 일터 사역 지회, 다문화·외국인 커뮤니티 지회까지 확대해 외형과 내실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AGI(범용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춘 CBMC 플랫폼을 구축해 다음세대와 적극 소통하겠다”며 “청년들이 주도하는 CBMC 문화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우리의 삶이 곧 예배이고 우리가 모이는 일터가 곧 보이지 않는 교회”라며 “우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터에서 사역하는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CBMC를 더 성숙한 영적 공동체로 세워가자”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가 모두 일터 사역자로 다시 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총회 직후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한국CBMC의 강점으로 ‘평신도 중심 전도 운동’을 꼽았다. 그는 “미국 IBM 부사장과 글로벌 기업 임원으로 일하던 시절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목회자가 될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직분보다 개인 전도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 이후 평신도 사역에 헌신하기로 결단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CBMC를 알게 됐고, 평신도 운동에 가장 앞장서는 공동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회는 지역 일터 선교의 전초기지”라며 “제자를 세워 또 다른 제자를 낳는 양육 운동이 계속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CBMC는 만인제사장 정신 위에 선 평신도 운동”이라며 “성도들이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할 때 교회는 자생적으로 살아난다”고 했다.
장 회장은 20대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중앙회 운영이사와 부회장, 교육위원장, 해외한인사역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도 국제CBMC 이사를 맡으며 CBMC 사역 전반을 두루 맡아왔다.
한편 한국CBMC는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제52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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