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센터, 역대 최대 규모로 2025 추석 행사 개최
- kchristian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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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센터, 역대 최대 규모로 2025 추석 행사 개최
케이센터(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9월 26일(금), 산호세 베스컴 커뮤니티센터에서 한인 및 지역 사회를 위한 추석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호세 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으로 이루어졌으며, 약 400여 명의 한인 시니어와 가족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의 지역 이웃들이 참석해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의 따뜻한 정취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나상덕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가주 상원의원 데이비드 코테지와 가주 하원의원 아쉬 칼라 사무실에서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마가렛 아베코가는 행사 인사말에서 케이센터의 지역 사회 기여에 깊이 감사하며, 특히 건물이전 지원을 통해 케이센터가 더욱 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퍼바이저 베티 영과 수잔 엘렌버그 사무실의 대리인들도 참석하여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로패를 함께 수여했다. 산호세 시의원 파멜라 캠포스, 산타클라라 시의원 케빈 박, 쿠퍼티노 시장 리앙팡 차오 등 다수의 정치인들도 축사와 감사패 전달을 위해 자리했다. 특별히 케이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헬스트러스트 재단 리더십 팀과 샌프란시스코 재단 드류백 사무총장도 함께 참석해 케이센터의 지역 사회 공헌과 영향력을 직접 체험했다.
참석한 정치인들은 인사말에서 케이센터가 지역 사회를 위한 필수 복지 서비스 제공,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공 복지와 보건 향상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음을 강조하며, 산호세 시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캘리포니아 주에서 문화 다양성을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깊은 감사와 찬사를 표했다.
행사 공연은 시니어 웰니스반 장구 초급반의 장구 오프닝 공연, 라인댄스 고급반, 우크렐레반, 장구 중급반의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에서 초청된 김소영 캘리그라피 작가는 “희망의 빛을 밝히고, 세상을 잇는 다리, K-Center”라는 문구를 강렬한 동작과 춤을 결합한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극대화했고, 다양한 타민족 및 지역 커뮤니티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정관장(산타클라라, 김남전 대표)에서 후원한 홍삼 건강 보조식품을 포함한 비빔밥, 과일, 리소스 가이드북, 고급 런치백 등이 참석자 전원에게 제공되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많은 시니어들은 풍성하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 나누며 추석 명절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한 참석자는 "90살 넘게 살면서 이런 멋진 공연을 처음 보았다”며 기억에 남는 행사를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행사 동안 11개의 지역 비영리 기관이 참여한 건강 및 웰니스 박람회가 동시에 열려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에서는 건강, 복지, 법률, 의료 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이 참여해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복지 혜택, 건강 관리, 법률 지원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많은 참석자들은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과 헬스트러스트, 스캔헬스의 후원과 많은 자원봉사자 및 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케이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들에게는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는 기회를, 타민족 지역 주민들에게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나눔의 정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삼았다.
케이센터는 베스컴 센터로 이전한 이후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시니어들의 참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확대해 법률, 가정폭력, 정신건강,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 명절 행사를 통해 한인 이민자들의 문화를 보존하고, 미국 사회 내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며 다양한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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