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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신대원이 중국어 목회학 석사과정(M.Div), 중문부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국 현지 목회자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개설된 중문부는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4년 만에 문을 닫게 된 것이다.


학교 측은 지난 학내 사태를 겪으며 후원이 감소했고, 이로 인한 재정적 문제 때문에 교수회의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어 목회학 석사과정은 통역비와 교재비 등 한 해에 1억원 정도의 운영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사법으로 인한 교수들의 강의 부담 증가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총신대의 결정이 근시안적이라며, 선교적 차원에서 중문부를 유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선교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선교사들이 대거 추방당하고 신천지 등 각종 이단들이 득세하는 상황 속에서, 건전한 현지 목회자를 세우는 일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난해 부터 기독교를 5년 안에 중국화 하겠다고 밝히고, 대대적인 탄압과 교리 이식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올바른 신학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총회 선교부와의 협력을 통해 추방 선교사들을 교수요원으로 활용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중문부 학생들은 학생비자를 발급 받아 3년 동안 체계적으로 신학을 공부할 수 있는 중문부 과정이 유지되길 바랐다.


중문부 학생들이 벌인 중문부 폐지 반대 서명운동엔 총신대 신대원 학생 740여 명이 동참했다.


한편, 이번 사안은 단순히 학교운영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선교 전략과 방향에 직결된 것이므로, 총회와 총회 선교회가 나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총신대 정승원 교수는 "(선교적 차원에서) 이것은 단순히 신대원의 커리큘럼 사안이 아니라, 총회적으로 관심을 갖고 할 사안이 돼버린 것 같아요. 총회와 특별히 GMS(총회세계선교회)와 학교가 협력해서 이런 문제들 풀고 체계화하고..." 라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엄청난 물적, 인적 자원을 투자한 중국 선교가 커다란 벽을 마주한 지금, 중국 선교를 향한 대승적 차원의 대안이 필요해보인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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