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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은 최근 2023년 조사한 통계를 바탕으로 “미국인들은 얼마나 종교적인가?”와 “대부분의 미국 종교 단체에서 출석률이 감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의 영적현황을 조명했다.

기독교를 포함하여 미국의 종교는 지속적으로 후퇴하고 있다.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다는 인식이 낮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회의 출석률이 떨어지고 교인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영적인 문제는 비종교화 경향이다. 

문제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비종교인들 대부분 기독교인에서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젊은층이 비종교적이라 기독교의 관련 통계는 앞으로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교회 출석률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 1주일 동안 교회나 기타 종교의 예배에 참석했는지 묻는 질문에 2023년 미국 성인의 32%가 직접 또는 가상으로 참석했다고 답했다. 2000년에는 44%, 1958년에는 49%였다. 줄어드는 속도가 크다.

미국인의 21%가 종교 예배에 '매주' 참석하며, 9%는 '거의 매주' 참석하며, 11%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참석한다. 하지만 대다수는 종교 예배에 '거의'(26%) 또는 '전혀'(31%) 참석하지 않는다.

교회출석의 감소는 전반적인 종교적 정체성 및 개신교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정기적인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종교가 없는 미국인의 비율이 2003년에 9%에서 2023년 21%로 크게 늘었다.

▶ 미국의 기독교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기독교를 선호하지만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2023년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약 3명이 특정 종교를 가지고 있다.

68%가 기독교인데 그중 33%는 개신교, 22%는 가톨릭, 13%는 다른 기독교 또는 명목만 기독교인이다. 7%는 비기독교 종교이며, 22%는 종교적 선호가 없으며, 3%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50년 전인 1971년에는 미국 성인의 90%가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었고, 6%는 비기독교 또는 다른 종교였으며, 4%는 종교적 선호가 없었다. 

▶ 미국인 절반 가량에게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인의 45%는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26%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28%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1965년 갤럽이 처음 이 질문을 했을 때 70%가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1978년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52%로 떨어졌지만, 1990년에서 2005년 사이에는 그 비율이 거의 60%까지 올랐다. 

▶ 미국교회 회원의 급격한 감소

또한 미국인의 45%가 교회에 속해 있다. 교회 회원 수는 지난 4년 동안 매년 과반수 이하였다. 갤럽이 1937년에 처음으로 이 질문을 했을 때 미국인의 73%가 교회 회원이었고, 최근인 1999년에는 70%가 교회에 다녔다.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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