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인상공회의소 강승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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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가 변화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발전하는 상공의가 되겠다”
강승구 이스트베이한인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새해에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 등 지역 노인들을 위한 행사를 더 많이 개최할 것이며 특히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해외자산 세미나와 같은 행사를 2차례 정도 개최함으로써 한인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드리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며 신년 계획을 밝혔다.
강 회장은 또 “지금까지 주로 이민 1세 위주였던 EB상공의 구성이 변화를 보여 지난 1년 동안 1.5세들이 합류했다”면서 “각각의 장점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보다 발전적인 형태의 상공의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주류사회와의 접촉을 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다며 새해에는 이를 백분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예로 “각 도시 시정부 지도자들과 만나서 해당 지역에서 한인 상인들이 활동하고 있음을, 한 한인단체로서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이 소수계 상공의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다”라고 말하고 “그런데 많은 지역 시장실과 이외 시정 관계자들에게 ‘예방하겠다’고 하면 아주 구체적이고 시급한 사안이라도 있느냐는 반응이다.
지난해 만날 수 있었던 진 콴 오클랜드 시장은 한인들이라고 만나준 것만은 아닐 테니 다른 이스트베이 시장들도 한인들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면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EB한미노인봉사회에 60인치 대형 TV를 전달했던 EB상공의는 올해에도 지역 어른들을 위한 설날 식사 대접 등 효도잔치를 계속 베풀 계획이라고 강 회장이 전했다.
또 지난해 인천시와 고성군 등 한국 중고생들을 위한 미국체험 프로그램을 4번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면서 2012년엔 미국 학생들의 한국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회장 지원자가 없어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강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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