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에도 16명의 몽골 선교사 자녀들을 섬긴 SF 좋은교회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박찬길 좋은교회 담임목사).
3년 전에 몽골 울란바타르 선교사 자녀학교(UBMK) 9,10학년 학생과 교사 등 16명이 미국 비전 트립을 왔을 때에 우리 교회가 섬기게 되었습니다.
호텔과 식사 등의 경비를 지원해야겠기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여러 사람을 움직이셔서 기쁨으로 섬길 수가 있었습니다.
몽골에는 한인선교사들이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하여 설립한 학교가 있습니다.
1998년 9월에 개교하여 지금까지 15회 졸업식을 했습니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교장을 비롯하여 여러 교사들과 15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사회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미국 비전트립을 통하여 세계 속에서 MK의 정체성과 비전을 발견하고 성숙한 크리스천의 자질을 갖추게 하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사실 선교사 자녀들은 어린 시절부터 현지의 언어나 문화를 습득하는 장점이 있지만, 선교 현장에서 겪는 남다른 아픔과 좌절과 고통이 있습니다.
모국의 또래들이 누리는 교육 혜택이나 문화 등의 여러 가지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춘기 자녀들에게는 더욱 심합니다. 우리 교회가 그들을 최상으로 섬겨서 선교사 자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섬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었는지 너무나 고마워하며 좋아했습니다.
4일 동안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기뻐했습니다.
교감선생님은 2년에 한 번씩 계획하고 있는데 다음 학년의 학생들에게도 후원해 줄 수 있느냐고 어려운 말을 꺼냈습니다.
우리가 특별한 일을 한 것이 아니기에 언제든지 도와드리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들이 돌아간 후에 임원들과 상의하여 선교기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형편에 단번에 많은 액수를 모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매월마다 십시일반으로 헌금한 것이 선교기금으로 모아졌습니다.
그것으로 지난번에 호피 인디언을 선교하는 박영진 협력선교사님 가족을 초청하였고, 이번에 16명의 몽골학생들과 교사들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요즘 몽골은 화씨 8도 정도이고 더 추워지면 -40에서 -45까지 내려간다고 하는데, 성도들이 품고 있는 주님의 마음으로 추위에 익숙한 그들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일정이 순탄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사랑과 기쁨으로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식사와 차량 운전으로 섬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좋은교회 박찬길 목사>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
2605 | 사랑하는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 칼라스 화장품 | 2014.11.26 |
2604 | 전국민 의료보험 시대, 어떻게 대비하고 계십니까? - 기독의료상조회 | 2014.11.26 |
2603 | 두교회 연합, 지역사회의 큰 관심 - 주님의 침례교회와 한빛교회가 주님의 한빛교회로... 16일 연합감사예배서 최선다해 주님과 동행 다짐해 | 2014.11.19 |
2602 | Happy Thanksgiving! | 2014.11.19 |
2601 | 산호세 온누리교회 "결혼정의 대책위" 발족 - PCUSA 221차 교단총회가 내린 동성결혼 정의에 저지 성명서... 어떤 형태든지 동성결혼 인정않고 교회건물 사용도 불허 방침 | 2014.11.19 |
2600 | "이 땅에 다시 부흥의 때 이르게 하소서" - 장소변경과 쌀쌀한 날씨 등 악조건에도 다민족 기도회 수천명 운집 | 2014.11.19 |
2599 | [발행인 칼럼]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교회의 연합 | 2014.11.19 |
2598 | 신령한 노래로 찬양하라 - 헤브론 교회, 16일 열린 찬양예배 드려 | 2014.11.19 |
2597 | 추수감사절 만찬 - 25일 오전 11시, 오클랜드 메리옷 시티센터 | 2014.11.19 |
2596 | 제 41회기 뉴욕교협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 201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