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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이 필요한 60대 한인이 콩팥 기증자를 애타게 찾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상항 구세군교회의 여선교회장을 맡아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던 장점숙(사진) 부교(일반 교회의 집사)는 지난해 12월 병원으로부터 신부전증 진단이라는 천정 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특히 장 부교의 신장은 두 개가 다 좋지 않아 매우 다급해진 상태에서 하루라도 빨리 신장을 이식해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을 전해 들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타주에 거주하는 딸은 물론 구세군교회 일부 신도들도 신장이식에 필요한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이식조건에 맞는 기증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4명의 오빠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장씨는 58회에 걸쳐 신장 투석을 받고 있으며 일주일에 세 번씩 3시간 동안 투석에 매달리고 있으나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이들도 많지 않아 더욱 애를 먹고 있다.
현재 한국인들을 상대로 기증자 찾기에 나서고 있는 김진이씨는 “18세에서 70세 초반의 나이에 혈액형은 A형이나 O형으로 중병을 앓은 경력이 없는 분이면 가능하다”고 밝힌 뒤 “혈액형이 다르더라도 cross-doner를 통해서 신장이식이 가능하니 한인들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며 도움을 청했다.
연락번호는 다음과 같다.
한국어/영어: 김진이 650-678-1968, 영어: 데이빗 야마가미 415-517-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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