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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지난 23일 개최한 설날 맞이 효잔치에서 산타클라라 한미 노인봉사회 노래교실팀이 합창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우동옥)가 23일 개최한 설날맞이 효 잔치에 지역사회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떡국을 먹고 여흥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열린 이날 효 잔치에는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회장 정순자) 회원들과 지역사회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앉을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행사장이 꽉 찼다.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 누군가의 어버이이고, 이민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음 세대를 위해 힘써주신 저희 모두의 부모님이자 선생님, 가족"이라며 "존경스러운 삶에 감사를 표하고자 조촐하지만 마음을 모아 성의껏 준비했다"고 환영사 했다.

정순자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이렇게 큰 행사로 베풀어준 한인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계속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인회 임원들이 나와 인사 및 세배를 한 후 참석자들은 떡국을 먹고 제2부인 여흥 순서를 즐겼다.

남중대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잔치에는 양재경 악단과 함께 성지종, 박래일, 김영희, 조석재, 김송자 씨가 특별가수로 초청되어 흥겨운 무대를 이끌었으며 김일현 한국전통무용 아카데미 원장,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 노래교실팀,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등의 무대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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