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예수전도단(YWAM) 설립자 오대원 목사가‘뉴코리아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YWAM 제공]
한국 예수전도단(YWAM·대표 박석건)은 전국의 간사를 대상으로 ‘뉴코리아 세미나’를 열고 통일선교 사역을 전국 지부로 확장키로 했다.
YWAM 북한 사역 3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사역 방안을 공유키 위해 마련된 세미나는 20일 시작돼 4일간 서울 은평구 팀비전센터에서 열렸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 YWAM 설립자 오대원 목사가 다가올 통일시대 YWAM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오 목사는 “통일은 정치·경제 분야이기도 하지만 매우 영적인 분야”라며 “사람의 계획과 방법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에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을 위한 기도제목으로는 ‘용서’를 제시했다.
그는 “기독교인은 예수처럼 용서를 즐기는 사람”이라며 “좌파와 우파로 갈라지고 분노로 점철된 이 땅에서 우리는 누구든 포용하고 주변을 화평케 하는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YWAM의 통일선교 4대 방향 및 현황이 발표됐다.
YWAM 뉴코리아네트워크 코디네이터 김병락 목사는 “현재 북한을 위한 성경 준비, 탈북민 지원 및 북한 지역개발 및 구제 사업, 남북 도시 결연과 관련된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뉴코리아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중보기도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YWAM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통일선교 사역을 전국 지부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 목사는 “북한 주민을 섬기는 통일선교는 한국의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품어야 할 사역”이라며 “YWAM 구성원 모두가 나라와 민족을 품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주역으로 활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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