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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건 선교사

<글로벌 메시아 여성 합창단 상임 지휘자>


찬양사역자마다 자신이 유난히 아끼는 곡이 있습니다.
저는 김석균곡 고백을 참 사랑 합니다.
어느날 다가온 주님의 이름을 부를수 없었어요...로 시작되는 고백을 찬양 하면서  참으로 많은 간증을 체험하게 되었는데, 최근에 메시아 여성 합창단과  QT 시간을 갖던중 김석균 작곡 주님 한 분  밖에는 찬양을 함께 부르다가,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한 분 밖에는 가사 첫 시작은   주님 한 분 밖에는 아는 사람 없어요, 가슴 깊이 숨어있는 주를 사랑 하는 맘 ,주님 한 분 밖에는 기억 하지 못해요, 처음 주를 만난 그 날 울며 고백 하던 말 나는 행복해요 죄사함 받았으니 아버지 품안에서 떠나 살기 싫어요......상당히 단순하고 너무도  Simple한 Melody속에 성령님의 임재 하심이 있으셨던것 입니다.


어제 벨리 메시아 여성 합창단 연습 시간은 단원 모두가 성령충만하여,  음악 연습은 뒤로하고, 눈물의 기도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한 단원이 어제 받은 은혜가 너무 소중하여,  내 평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라는 제목의 귀한 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오늘 찬양모임을 갖던 시간에 돌연히 찬양연습시간이 큐티시간으로 변했다.
처음으로 우리팀에 주어진 중보기도의 제목이 정해졌기 때문이었다.
우리 모두는 숙연한 마음으로 중보기도의 힘으로 팀원중 한분의 간절한 건강의 바램을 위한 중보기도에 임하기로 했다.
그런데 찬양인도를 하시던 선교사님께서 질문을 하셨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아무도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선교사님이 원하시는 대답을 우리모두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양심상(?) 선교사님이 원하시는 대답을 하지를 못하고 있었다.
선교사님은 한사람 한사람 눈을 맞추시며 똑같은 질문을 하셨다. 난 속으로 대답을 했다. " 내 자신이요~"
그러자 여기저기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 제 아들이요" " 자녀들이요"...거의 모든 사람들의 대답은 자녀들이 당신들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다.
난 참 오랜동안 나를 지배했던 여고 마지막 가사시간 수업시간에 가사선생님께서 사회로, 대학으로 향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떠나는 우리들에게 해주셨던 그 말...."자존심이란...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다.
언제 어느때에도 항상 자기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기를 게으르지도 잊지도 말아라" 그 말이 생각이 났기 때문이었다. 거의 평생을 난 그렇게 살아왔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이 다치지 않게, 항상 좋은 음식으로, 가능하면 나 자신을 편안하게 하기위해 돈도 벌었고 그리고 벌은 돈은 나 자신을 위해 쓰고. 스스로 하나님을 영접했다고 그렇게 생각을 했고 찬양선교를 위해 글로벌 메시아 합창단에 조인을 하면서도 '아~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쓰시려고 계획이 있으셨었나보다' 그런 스스로의 위안으로 찬양연습에도 열심히 참여하려 애를 쓰기도 했다.
순간 나는 내 평생을 어떻게 살아온거지? 하는 부끄러움이 내 뒷머리를 후려치는걸 느꼈다.
선교사님의 목소리가 갑자기 울먹이는 소리로 변해갔다.
"지금 성령님께서 여러분께 이 질문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물어보는겁니다" 팀원중 한분이 말을 했다. "선교사님이 원하시는 대답을 알고는 있는데 솔직히 그 대답대로 살고 있지 못하기때문에 양심상 하나님! 이라고 대답을 못하겠네요"
그랬다. 우리모두는 참 양심이 바른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난 그속에서 다른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내 형편 다 아는 주님..늘 돌보아 주실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찬송가의 어느 대목처럼 하나님은 이미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아시는데 하나님을 우리 사람의 양심의 기준에 놓고생각은 하고 있으나 대답을 못하는게 참으로 맞는건가? 선교사님의 질문에 자신있게 "하나님!" 이라고 대답은 못했지만 머리로라도 하나님! 이라고 생각을 했다면 이미 성령님이 우리의 머리속에 임재하신것이고 하나님은 따뜻한 손길로 우리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을것이라는 믿음으로 하늘 어느 한켠을 올려다 보았다.
그때 내 마음속에 따뜻한 기운이 스침을 느꼈고 그것은 곧바로 내 눈시울에 뜨거운 눈물로 흐르고 말았다.
예수님 조차도 피하고 싶어하셨던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고통을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하여 당신의 뜻대로 귀한 아들을 희생하신 하나님을 어찌 내 평생의 가장 중요한 분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는지요. 우리들에게 다시한번 이 귀한 말씀을 눈물로 전해주신 선교사님....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성령님은 역사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로 부터 이 고백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주님 한 분 밖에는 아는 사람 없어요, 가슴 깊이 숨어있는 주를 사랑하는 맘...나는 행복해요 죄사함 받았으니 아버지 품안에서 떠나살기 싫어요.  
오늘도 주님은 주님 한 분 밖에는 사랑 할일 없다고 외치는 그 찬양속에 역사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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