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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는 뜻대로 안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우리는 이러할 때 실패하였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처음 하는 일은 실수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원하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던 추억이 많습니다.
제가 대학입시에서 실패한 후에 앞이 컴컴하였습니다. 
인생의 낙오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수생활을 하는 동안 항상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제가 원하던 진로가 허락되지 않자 낙심하였습니다. 
결국 허락되는 곳으로 결정하였지만, 마지막까지 저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던 중에 이직을 검토하고 추진하였지만, 아쉽게도 제 뜻대로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실패하는 조건 10가지를 완벽하게 갖춘 사람이라는 말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창업하여 사업을 하게 되었는데, 월급날에 직원들에게 줄 돈이 없어서 자책한 날이 많았습니다. 
사업가 답지 않는 사람이 사업하니 그렇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신규 사업으로 창업하였다가 잘 안되어 폐업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잘 될 줄 알고 투자하였다가 완전히 손실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건강관리를 잘 못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까지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졸음운전을 해서 실수로 죽음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습니다.  
저만 그럴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만나본 분들 중에서 파란만장한 세월을 경험하지 않은 분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실패는 일상사이며 다반사입니다. 
왜일까요? 
환경이 바뀌고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하는 일에 실수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일에 처음부터 익숙하게 잘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타는 것을 배우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넘어지고 잘 안되지만, 어느 순간 요령을 터득하고 나면 누구든지 잘 타게 됩니다. 
한번도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 타는 것을 잘 배운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않습니다.
결국 실패라고 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는 것의 의미하며,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잘 못하겠지요.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기도 하여 속상하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모든 실수와 실패는 일을 이루기 위한 과정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할까요?
1. 높은 목표를 세우고 항상 목표에 주목하라.
꿈이 있는 사람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순간이 행복 그 자체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꿈이 하루아침에 완성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시간과 인내와 노력이 수반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기에 이 시간과 인내와 노력을 하는 중에 넘어지고 잘 안되어도 이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아니하고 과정이며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연습이라는 것도 많이 할수록 좋다고 하는데, 연습을 많이 한다는 것은 실수와 실패를 많이 경험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실수와 실패를 많이 경험한다는 것은 이러한 실수와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한 요령도 터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높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꿈을 향하여 달려가는 사람은 모든 실수와 실패를 당연히 경험하여야 할 연습이며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2. 비교하지 말고 성장률에 도전하라.
실수와 실패라는 단어는 비교의식에서 탄생합니다. 
남과 비교하여 잘못하였거나, 기준이나 목표에 비교하여 미달하였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비교 의식은 우리에게 열등감을 주기도 하고, 자신감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수와 실패는 자신의 처지가 바닥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해줍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이제부터는 올라갈 일만 남은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실패가 거듭되면, 바닥인 줄 알았는데, 아직 바닥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뿐입니다. 
이제 충분히 겸손해질 수 있고, 이제 배울 마음이 있으며, 이제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성장에 도전하면 됩니다. 
스스로 성장률 게임에 돌입하면 되는 것입니다. 
성장률의 기울기만 가파르면 회복이 빨리 되겠지요. 
기울기가 낮으면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입니다. 
성장하고 있는 한 회복될 것이며, 결국 모든 실수와 실패는 극복되었다는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3. 범사에 감사하라.
실수와 실패에 대한 모든 것은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실수와 실패는 우리에게 사전에 무엇이 미흡하였는지를 가르쳐줍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하나 더 배운 것입니다. 
이러한 교훈과 배움을 통하여서 우리는 성숙하고 유능해집니다. 
특히 실수와 실패는 우리에게 다시는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좋은 선생입니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하는 과정 속에 수많은 실패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되는 방법을 무수히 발견하고 나서야 되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수와 실패를 통하여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이제 꿈꾸었던 목표를 달성하며, 결국 꿈을 이루면 이러한 모든 것들은 감사할 일로만 기억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일의 성패에 관계없이 현재의 모든 상황 자체를 바라보며 범사에 감사하면 됩니다. 
감사는 실패를 극복하는 약입니다. 
이강락 대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우정밀공업(주)에서 근무하다가 1992년 1월부터 컨설팅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1998년도에 케이알컨설팅(주)를 창업하였고, 비즈니스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울 목동에 있는 평광교회 장로로 시무하고 있다. 
기계 기술사와 공장 관리 기술사의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하여 오고 있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지식인 인증을 받기도 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원가 에너지 절감 매뉴얼', '실전 원가 반으로 줄이는 법',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청춘에게' 등이 있다. 
최근에는 "kr컨설팅TV" 유튜브 채널(https://youtu.be/FdfZXvAkZYM)을 개설하여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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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임채종 한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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