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여 동안 신천지 총회에서 섭외부 총무를 한 김종철 씨가 최근 양심선언을 통해 신천지의 실상을 폭로했다. 김 씨는 탈퇴자들을 감시하고 미행해 이만희 씨에게 보고하는 일이 주 업무였다고 고백했다.
김 씨는 "신천지 섭외부를 국가 기관으로 비유한다면, 국정원이나 경찰, 검찰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신천지를 탈퇴한 김 씨는 스스로를 신천지 골수분자였다고 말할만큼 10여 년 동안 신천지에 충성을 다했다.
오직 신천지 일에만 열중하기 위해 직장에도 다니지 않았고, 총무 일을 하면서 받은 돈 30만 원으로 겨우 생활을 이어왔다.
그랬던 김 씨가 신천지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한 건 모순되게도 섭외부 총무 일을 하면서 부터다. 김 씨는 섭외부 일을 하면서 신천지 내부의 비리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점점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신천지 OUT을 선언한 CBS의 기사를 보면서 의심은 확신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하나하나 확인을 해본 결과 신천지가 자신이 생각했던 종교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신천지 내부에 있는 신도들이 총회장의 이야기를 한 번이라도 확인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이 겪은 신천지의 실상을 폭로해 교인들이 더 이상 신천지에 미혹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컷 뉴스>
전도기사보기
233 | <묵상의 길로 초대합니다> '신앙의 끈' 다시 동여 맵시다 | 2016.05.04 |
232 | < '이단 예방하는 삼위일체 신앙' 펴낸 소재열 목사 > "교회내 이단 발견 땐 교인 지위 박탈해야" | 2016.04.27 |
231 | "여기가 북한인가 ?" 신천지 이만희 노골적 우상화 작업 ... 세뇌당해 이만희 안죽는다 믿게 돼 | 2016.04.27 |
230 | 한기총, 신천지와 전면전 선포 "교계 단합해 척결해야" - 19일 임원회 열고 성명서 발표 | 2016.04.20 |
229 | < 한국교회 전도의 새 패러다임 안착 >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 - 2005년 순천서 첫 출발… 그동안 350만여명 참석 전도부흥운동의 새 역사 | 2016.04.13 |
228 |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배우이고 싶다"...배우 한인수 | 2016.04.13 |
227 | 우리 시대 하나님이 원하시는 리더는 누구? - 하나님의 리더 세우기/한기채 지음/토기장이 | 2016.04.13 |
226 | 동성애, 할랄단지 인정하나 ? - 제주 선교 107년만에 첫 국회의원 후보에 묻다 | 2016.04.06 |
225 | 서울시 올해 퀴어문화축제 6월 11일 - 퀴어축제 개획에 교계 강한 반발 | 2016.04.06 |
224 | 한국교회 사모들은 바퀴벌레 ?...나의 실수는 곧 남편인 목사의 실수로 | 2016.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