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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먼저 우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 글로벌 메시아 여성합창단은 지난 13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한국 6개도시 순회 찬양예배를 드렸습니다.

순회 일정기간동안 우리를 지켜주시고 아무 탈과사고없이 찬양예배를 끝내게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2013명의 여성 합창단이 한자리에서 부르는 헨델의 메시아는 글자 그대로 장엄함 이었습니다.

명일동 명성교회와 사랑의 교회에서의 찬양예배, 그리고 초가을 저녁 통일전망대와 임진각에서의 통일을 염원하는 연합기도와 찬양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열심으로 찬양했습니다.

이어 지방도시 순회 찬양투어는 평택순복음교회, 전주바울교회,여수애양원성산교회, 광주 본향교회로 이어졌습니다.

전주바울교회에서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사랑나눔 자선음악회의 1부순서를 맡아 메시아와 찬양등 6곡을 불렀습니다.

순천을 거쳐 여수에 도착했을 즈음 우리 글로벌 메시아 여성 합창단은 피로한 기색들이 역력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6일간의 여정에 한나절도 쉼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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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수 애양원 성산교회에서의 예배와 고 손양원 목사의 사역 기념관을 관람하고는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우리의 피로가 싹 가셨을뿐더러 우리 육신의 피로는 피로가 아니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곳은 한샌병으로 고생하다 나음을 입은자들이 함께한 예배였고, 고 손양원 목사의 순교 일대기는 우리의 믿음생활이 어떠했나를 되돌아 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광주 본향교회에서 찬양예배순서에 저는 글로벌 메시아 여성합창단 샌프란시스코 지역 단장으로서 이번 찬양사역에 대한 간증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단상에 올라온 저는, 뒤에는 우리 메시아 여성합창단 앞에는 찬양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을 번갈아 보며 잠시 눈시울을 붉혔던 것 같습니다.

이모든 계획과 일정은 우리 주님의 뜻이 없었으면 하나도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죠.

6개월전 한국순회 찬양예배를 계획했었지만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새로얻은 일자리에서 열흘씩 자리를 비워야 하고, 직장에서 휴가를 얻어야 하는 단원, 또 재정적인 문제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매주 모일때면 기도했고 열심으로 연습했습니다.

막상 한국으로 떠날날이 임박하여지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사고로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할 단원, 넘어져 손목이 부러져 깊스를 한 단원, 허리가 아파 일어나지 못할정도의 단원이 있는가 하면 비행기 탑승전 갑작스런 배앓이로 주저앉는 단원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일들은 사탄의 방해라고 생각하고 사탄이 우리들의 다리와 손을 다치게하고 허리를 못쓰게 할지라도 찬양을 하는 우리들의 입술은 손대지 못할 것이라며 더욱 기도하고 독려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것이 바로 광주 본향교회에서의 저의 간증이었습니다.

우리가 해낸것이 아니라 우리는 주님의 일에 쓰임받았으며 이것을 우리는 감사하자고 외쳐댔던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주일 동안 정말 한번도 쉬지 않고 찬양사역을 계속했구나 하며 여기에 기쁨으로 동참한 우리 단원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 자신으로는 주님의 일에 쓰임받는것이 얼마나 감사한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계획하신이도 주님이요, 행하게 하신이도 주님이며, 또 우리를 사용하신이도 주님이니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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