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초대형 교회(메가처치)의 원조격인 가든그로브 수정교회의 창립자이자 유명한 TV 복음설교가인 로버트 H. 슐러(사진) 목사가 2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슐러 목사는 2013년 식도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오전 아티지아의 요양 시설에서 숨졌다고 가족들이 밝혔다.
한때 TV 설교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슐러 목사는 2006년 아들에게 담임 목사직을 물려준 이후 부자간·남매간 불화와 시청자수의 급격한 감소로 교세가 기울고, 기부도 줄면서 재정난이 악화해 2010년 파산 신청을 한 뒤 모습을 감췄다.
유리로 뒤덮인 화려한 교회 건물은 이듬해 가톨릭 오렌지카운티 교구에 매각됐다.
슐러 목사는 1955년 오르간 연주자인 부인과 함께 LA 남동부에 있는 드라이브인 극장 매점 지붕에서 전도를 시작했다.
미국교계기사보기
652 | 미국 ‘애즈버리대 부흥’은 계속된다 | 2023.09.20 |
651 | 미기총 신임 대표회장 나성균 목사 | 2023.09.06 |
650 | 동성애 이슈로 분열가도 UMC소속 한인교회들 머리 맞댄다 | 2023.09.06 |
649 | 영어 성경 크리스천 스탠더드 바이블 미 기독교인에 인기 | 2023.08.23 |
648 | 2023 할렐루야대회 폐막 “뉴욕교계여 사랑으로 일어나라!” | 2023.08.09 |
647 | 제2회 뉴욕 대한민국 음악제 10월 8일 프라미스교회에서 | 2023.07.26 |
646 | C&MA 소속 얼라이언스 대학 8월말로 폐교 | 2023.07.26 |
645 | 침례교는 남성으로 목사안수 제한 남침례교, PCA,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여성안수 불허 | 2023.07.12 |
644 | 동성애 갈등에… 미국 교회가 찢어진다 미국 연합감리교회 소속 교회들 “동성애 찬성 안 된다”… 속속 탈퇴 현지 한인감리교회도 탈퇴 행렬 | 2023.06.21 |
643 |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10월 시카고에서 개최 | 2023.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