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발 사태 강력 규탄 성명 .. 북 강력 응징해야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여성위원회 주최로 25일 열린 구국기도회에서 이광선 대표회장은 강한 어조로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를 규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25일 긴급 임원회를 열어 북한의 연평도 도발사태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북한 식량보내기 성금모금 운동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동포애 차원에서 북한을 도우려던 입장을 철회해 한기총의 강경한 입장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다.
한기총은 성명을 통해 먼저 “연평도 무차별 포격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 5천만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한기총은 또 “군은 모든 전선에 공세적으로 화력을 증강 배치해 북한의 도발을 철저하게 억제하고 즉각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이광선 대표회장은 추가 도발 시 응징할 게 아니라 추가 도발을 못하도록 선제적인 타격을 해야 한다고까지 강조했다.
다만 이 같은 강경한 목소리는 성명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임원회에 이어 열린 한국교회 여성지도자 구국기도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국가의 안위를 지켜주고 이 땅에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와 함께 연평도 피해 지원에 대한 한국교회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예장통합총회는 연평도 피해 주민들을 재난상황으로 간주하고 사회봉사부를 통해 긴급구호 모금을 전개하는 등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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