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도총회 17개 노회 영입 감사예배
▲ 21일 저녁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영입감사예배를 마친 뒤 개혁총회와 전도총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된 다락방전도운동 류광수 목사의 예장전도총회를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조경삼 총회장측이 받아들여 한국교회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다락방운동의 창시자인 류광수 목사는예장통합과 합동, 고신, 기성총회 등 7개교단으로부터 이단성이 있다고 정죄받은 바 있어 상태여서 큰 파문이 예상된다.
21일 일산킨텍스에서 가진 영입감사예배는 사실상 교단통합이면서 전도총회 17개 노회를 영입하는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행사장에는 전도총회 신자들과 목회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이 가득찼다.
개혁총회측은 총회 이단대책위원회와 신학위원회의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류광수 목사의 다락방전도운동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전도총회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광수 목사는 영입예배에서 지난 20년 동안 고통을 겪어왔다며 이제 한국교회와 개혁교단을 위해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류광수 목사의 영입문제로 예장개혁총회는 내부가 분열돼 이미 두 개의 교단으로 갈라진 상태다.
영입을 반대하는 개혁총회 내 반대파들은 비대위를 구성해 조경삼 총회장측은 물론 류광수 목사측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지난 1995년 제80회 개혁교단 총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류광수 목사를 적법한 절차 없이 이단에서 해제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다락방을 영입한 조경삼 총회장과 조경대 목사 등에 대해서는 목사직을 파직하고 출교시킬 예정이다.
<크리스천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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