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F 일상생활사역연구소,
교회 2.0 컨퍼런스 열어..'새로운 교회, 개척의 길을 묻다'
지난 주일 아침 젊음과 문화의 거리로 잘 알려진 서울 홍대입구의 한 공연장에서 공연이 한창이다.
그 공연은 다름아닌 블루라이트교회(송창근 목사)의 주일 예배시간이다.
청년층이 많은 이 교회는 젊은이들의 문화 코드에 맞추어 예배 한다.
교인의 30%가 음악을 하기도 하지만, 예배도 목회자의 설교가 끝나면 교인들은 한 주간 있었던 삶을 들려주는 방식이다.
1년 전 8명으로 시작한 이 교회는 현재, 120여 명의 젊은이들이 예배를 찾고 있다. 그리고 교인 대부분이 불신자였다.
송창근 목사는 많은 불신자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블루라이트교회가 건물이 아닌 모임이라는 본질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2일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주최한 ‘새로운 교회, 개척읠 길을 묻다’ 컨퍼런스에서는 교회는 건물이 아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기 위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취지로 그 본질을 실천하고 있는 개척 교회의 사례가 소개됐다.
블루라이트교회 송창근 목사는 “우리교회는 건물 보다 모임과 컨셉에 집중했다”며 특징을 설명했다.
불신자였던 젊은이들이 교회로 들어와 함께 소통하며 신앙인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비결도 교회의 본질인 ‘모임’과 젊은층에 맞는 컨셉이었다는 것이다.
이 교회는 주일예배가 끝나면 각각의 셀모임으로 나눠진다.
이 모임에서 교인들은 성경공부는 물론, 예배보다 더 세밀한 나눔과 교제시간을 갖는다.
모임에 중심을 두고 또 한 교회는 성공회 신부가 이끌고 있는 걷는교회(송경용 신부)다. 이 교회는 예배 공간 없이 길 위에서 예배한다.
매 주일 자연의 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살아가는 마을로 찾아간다. 즉 삶의 현장이 곧 예배당이 된다.
울도 담도 없이 복음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걷기 때문에 이 교회는 매 주일마다 예배공간이 바뀐다.
송경용 신부(걷는교회)는 “교회와 신앙은 자유롭고 해방감을 느껴야 한다”며 “울타리와 경계가 없는 교회를 위해 길 위에서 예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391 | 나꼼수 성경찬송가 패러디에 교계 "신성모독"으로 강력 규탄 | 2012.03.21 |
2390 | '빠리의 나비부인'은 소설의 허구...저자 정귀선씨 진실 밝혀 | 2013.12.31 |
2389 | 바람직한 예배 순서와 형식을 조명해 본다 - 한국 개신교회 예배순서는 설교와 성만찬의 조화 아닌 설교중심 · 은사와 경험 강조 | 2017.06.07 |
2388 | 여러분의 자녀는 동성애의 유혹 앞에 안녕하십니까? | 2016.07.13 |
2387 | 한국기독실업인회, 논산 육군훈련소 첫 대규모 집회 - "청년 세대 위해 기도" | 2017.07.26 |
2386 | 영락교회 새 담임목사에 신조우 목사 청빙 결의 | 2017.10.18 |
2385 | 박근혜 대통령 한때 목회자 꿈꿨다 - 예장 종합총회 관계자 "계속 교회 성실히 다녔으면 이번 사건 안 터졌을텐데" | 2016.11.16 |
2384 | WCC 총회, 2013년 10월 30일 개막 확정 | 2011.10.05 |
2383 | "많은 사람 구한 아버지, 그립고 자랑스럽습니다" - 이집트 카이로 한인회, 故 제진수 집사 분향소 마련 | 2014.02.18 |
2382 | 한반도 위기, 교회 무엇을 해야 하나 - 강단에서 북한 강경발언 자제하고 평화 선포해야 한다는 지적도 | 201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