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프, 140년 잡았던‘최후언어 캠페인’2025년 끝나
컴퓨터와 위성통신 등 첨단기술로 '지구촌 6909개 언어로 성경' 기대
▲여러 종족의 언어로 최근 번역된 성경들
인구가 얼마 되지 않은 희귀 종족들을 위한 성경들이 발빠르게 번역되고 있다.
가장 최근엔 부고투어로 성경이 발행됐다.
부고투는 솔로몬제도에 거주하는 약 4000명의 종족이다.
위클리프성서번역회(WBT)가 140년으로 잡았던‘최후언어캠페인’(LLC)이 오는 2025년까지 15년 내로 끝날 것으로 잡고 있다.
신교 번역자들은 그때까지 현재 적어도 구어로 사용중인 세계 6,909 언어로 고루 성경이 발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대용 컴퓨터와 위성통신 등 첨단기술 때문이다.
500년 전엔지상 언어수가 지금의 2배 정도였다.
현재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사역자가 숙련된 현지인 번역가들과 협력하여 한 명이 평생에 여러 가지 언어의 성경을 펴낼 수 있게 됐다.
위클리프 번역 사역자들은 복음화/신학교육/성경공부/교회개척 대신 문자언어를 다룬다.
모국어로 읽고 쓰기를 가르친다.
이 사역자들은 각 희귀언어를 위한 알파벳과 초급 독자들을 계발해낸 뒤 성경을 번역한다.
아직 성경이 없는 언어는 약2,200개.
대부분 중국과 인도, 사하라 이남지역의 아프리카, 파푸아뉴기니 등에 분포된 3억5000만 명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일하는 사역자들은 성경 및 언어학 훈련을 받은 6,600명의 경력자와 단기선교사들.
이들은 직접적인 복음화 사역은 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자급자족해야 하며 교회 등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
콜로라도 주립대 졸업생인 케이티 자트먼(27세)은 플로리도 올랜도에 본부를 둔 위클리프의 상임 그래픽 디자이너.
최근 세네갈로 2주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그곳 사피 족에게 성경을 선사하기 위해 레이아웃과 디자인 웍샵 등을 통해 그들의 알파벳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들은 단2주만에 출판자들이 됐다”고 그는 전했다.
12명의 참여자들은 무료 소프트웨어프로그램을 사용, 사피어로 된 24쪽짜리 어린이 이야기 책자를 위한 수십 쪽의 초안을 잡았다.
자트먼은“일단 그들의 심정언어(HL)로 된 성경을 갖게 되면 그들의 구전과 문화의 사전 역할도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그렇게 되면 주변문화권에 삼켜질 우려가 있는 사피의 고유문화가 보존될 퍼텐셜도 커지는 셈이다.
수많은 구전 언어가 멸종 직전에 처해있다.
생존해 있는 몇몇 노인들만 알 뿐 후손들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일단 언어가 기록만 되면, 쉽게 사라지진 않는다.
인류학자들은 구전문화권에 대한 선교사역에 회의를 품어왔다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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