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3일-15일, 평양봉수교회
▲ 가운데 두 사람이 진요한 대표회장(왼쪽), 강영섭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오른쪽)
남북 경색 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남북공동기도회가 10월 중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단법인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지난 달 23일 중국 선양에서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대표들을 만나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동안 평양 봉수교회에서 조국평화통일 기원 남북공동기도회를 드리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도회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조국평화통일협의회 대표회장 진요한 목사는 “남북은 같은 민족이요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60년 동안 나뉘어 분단된 상태로 지내 왔다”면서 “최근 어려움에 처해 있는 남북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진요한 목사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선 하나님 앞에 기도 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조국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북측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이 봉수교회에서의 기도회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1993년 3월에 창립한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지난 2000년 평양 봉수교회에서 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2002년 5월 금강산과 2005년 10월 칠골교회에서 평화통일 기원 남북교회 공동기도회를 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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