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숙에 집중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가 지난 2009년 2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선교계는 선교사의 양적인 증가보다 질적인 성숙에 더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0 선교사 현황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도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천 5백여명이 늘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2010년 각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들을 대상으로 선교사 파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169개 나라에 22,014명을 파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만 명을 돌파한 2009년보다 1,569명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통계상 눈여겨 볼 대목은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에 이중으로 등록됐던 선교사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2009년에는 이중소속 선교사가 2,579명 이었는데 지난 한해는 1,238명 즉 절반 가량이나 줄었다. 이는 선교사 수의 거품을 뺀 것은 물론 선교사 관리를 위한 재정과 행정, 책임 부분에 있어서 혼선을 막고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선교협의회는 앞으로도 이중소속 선교사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교단은 예장 합동총회가 2,0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장 통합총회가 1,194명, 기독교대한감리회가 97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단체로는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국제대학선교협의회(CMI), 전문인국제협력단(InterCP), 예수전도단, 한국대학생선교회(KCCC)등 순으로 선교사를 파송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정기총회에서 올해부터는 파송 선교사 숫자보다, 선교의 질적 향상에 관심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천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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