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회개하는 길만이 이 민족이 살 길
나라와 민족을 위한 회개금식기도대성회가 7일 저녁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도대성회는 백석예술대 찬양과 경배단 오프닝 찬양과 개회 북 울림의 순서로 행사를 시작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개회사에서 “교회를 비롯한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의 범죄가 극에 달해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벗아나기 위해서는 과거 이스라엘과 니느웨처럼 거국적인 회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회장을 맡은 이태희 목사는 “기도대성회는 오직 이 민족을 위해 회개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시대적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열었다”며 “기도하고 회개하는 길만이 이 민족이 살고 부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거룩한 성령운동과 회개 운동이 일어나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교회지도자들이 먼저 회개하고 성결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사회에 만연된 우상숭배와 부정부패 등의 죄악을 회개하고 다음달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합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기도대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와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목사, 한기총 명예회장 지덕 목사, 이만신 목사 등이 참석해 순서를 인도했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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