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도연합이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제20차 미스바 구국연합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국가지도자를 허락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국가기도연합은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제20차 미스바구국연합기도회를 개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국가지도자 선출과 사회안정을 위해 기도했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이사야서 55장 8~9절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은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생각보다 높음이라”는 말씀을 제시하며 대통령 탄핵이 갖는 영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고 낙심한 사람들도 있다”면서 “정성을 다해 간구를 했는데도 하나님이 기도한대로 응답해주시지 않을 때는 주님의 더 높은 뜻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기도 제목 중 어떤 것은 20~30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이해가 되는 것들이 있었다는 것”이라면서 “특히 북한을 연구하고 글을 쓰면서 당장은 남한의 문제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훗날 시간이 지나 남북의 문제가 연결되고 이해되는 것들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만약 우리의 기대감, 수준대로만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면 조국 대한민국이 잘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일하시며,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분이니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신뢰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 탄핵도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준비하신 것일 수 있다”면서 “우리 모두 탄핵 정국이라는 거센 풍랑으로 인해 통일한국의 목적지에 더 빨리 다가서게 될 것을 기대하자”고 말했다.
그는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남은 59일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대선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회복되면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잘못 자리잡은 것들이 교정되고 더 나아가 북한구원, 통일한국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차기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 법규 등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우는 지도자여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특별히 72년째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 주민을 1시간, 1분이라도 빨리 복음통일로 구원할 수 있는 통일한국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기도자들은 특별히 이 나라의 성벽을 허물고 사회를 뒤흔드는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기도를 간절히 드려야 할 것”이라며 “그것은 주체사상, 공산주의의 영, 선전선동, 여론몰이, 이간질의 영이다.
이것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끊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는 5월9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한민국 사회를 하나님의 공의ᆞ진리 가운데 세우고 참과 어둠을 바르게 밝히며 정돈할 수 있는 대통령을 세워달라고 집중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대한민국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국가안정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심과 구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원만한 국정수행을 위해 간구했다.
국가기도연합은 오는 18일과 25일에도 서울역 광장에서 기도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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