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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 박람회의 주강사로 초청된 콜롬비아 신학교 토마스 롱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개교 14주년을 맞아 ‘하나님 나라를 목회하라’라는 주제로 목회박람회를 열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개교 14주년 기념행사 주제를 ‘하나님 나라’로 정한 건 오늘의 한국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의미를 잊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다


이 땅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 힘써야 할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단순히 죽음 이후에 가는 천국의 개념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민족의 소망이었던 한국 교회가 민족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염려의 대상이 된 현실, 그리고 청년들이 기독교를 비판하고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실 등 오늘날 교회가 어려움에 처한 것은 ‘하나님 나라’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박원호 총장은“감히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성도의 근본과 사명인 하나님의 나라를 잃어버린 결과입니다.


부르심과 세우심의 은총을 축복과 성공의 도구로 여겼던 어리석음의 결과이고, 엄청난 축복을 받았지만 그에 따른 사명을 감당치 못했기에 다가온 결과입니다" 라고 말했다.


목회자들 역시 ‘하나님 나라’를 추상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했다.


실천신대 정재영 교수가 목회자 350명을 대상으로 ‘하나님 나라’를 목회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대다수 목회자들은 ‘하나님 나라’ 주제를 목회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빈곤과 가난의 문제 등 사회적 영역으로 확장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는“예를들어서 ‘도덕적 삶’이라든지 또는 ‘고통받는 이들의 삶의 조건 개선’ 이렇게 물어보면 응답률이 50% 가까이 떨어졌거든요.


‘고통받는 이들’, ‘소외받는 (이들의) 조건의 개선’까지 생각하는 목회자들의 경우에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 목회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말했다.


목회박람회 주강사로 초청된 토마스 롱 미국 콜롬비아신학교 교수는 ‘하나님 나라’는 추상적인 생각이나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토마스 롱 교수는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사건을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실제 사건으로 경험하는 삶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콜롬비아신학교 토마스 롱 교수는“비유는 우리가 예수님이 선포하셨던 것을 설교하도록 촉구합니다.


즉,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고, 듣는 모든 사람들이 낡은 세계에서 새로운 세계로 돌아서고 하나님의 통치의 복된 소식을 믿어야하는 지금이 바로 그 때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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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목회박람회에는 하나님 나라를 목회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온 10여 개 교회와 단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목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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