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안선교회 관계자들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의욕적인 선교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출소자 재활 및 선교에 앞장서 온 담안선교회(회장 임석근 목사)가 12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서울 중랑구 동일로에 있는 담안선교회는 오랜 수형생활로 사회복귀가 어렵거나 연고가 없는 출소자들을 위한 시설로 그동안 6150명이 이곳을 거쳐 갔다.
오갈 곳 없는 출소자들이 아파트형 현대식 숙소에 입소해 선교회로부터 철저한 신앙지도와 함께 직업알선, 결혼주선, 질병치료 등 많은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곳에서 목회자만 150명이 배출됐습니다.
사회에 잘 복귀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부지기수고 그동안 87쌍의 결혼식 주례를 했습니다.”
창립 때부터 담안선교회를 맡아온 임석근(60)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으로 30년 사역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특히 연 10억여원의 예산 중 정부(법무부)가 반 정도를 지원해 주어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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