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오는 1일 출범 예정인 한국기독교연합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단장회의 제공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24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 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22개 소속 교단 전체가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를 이끌고 있는 교단장회의는 지난 17일 한교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통합해 한기연을 창립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교단장회의는 “한교총을 이끌고 있는 15개 교단이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한기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교단장회의 소속 22개 교단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기연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7·7정관을 기본으로 하되 1000개 이상 교단장으로 구성된 상임회장단을 구성해 5년간 대표를 추대한다”면서 “한기총도 임시총회를 통해 정상화되면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단장회의는 이 자리에서 통합논의를 위해 이성희(예장통합) 김선규(예장합동) 총회장과 전명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실무대표로 선출했다.
이들은 한교연측 고시영(예장통합) 황인찬(예장개혁) 석광근(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목사와 통합 논의에 들어간다.
양측 실무대표 6명은 25일부터 핵심 쟁점을 다뤘다.
이날 주요교단 대표들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헌법개정안에 동성애와 동성결혼 합법화 문구가 들어가지 않도록 교단장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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