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 전국교수연합 소속 교수들이 10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헌법개정을 통해 동성애·동성혼을 합법화하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학생들에 이어 교수들도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대열에 동참했다.
전국 223개 대학 2204명의 교수들이 ‘기만’ ‘악’ 등의 용어를 써가며 헌법개정으로 동성애·동성혼을 합법화하려는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동성애 이슈와 관련해 2000명이 넘는 교수들이 반대서명에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 전국교수연합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개헌특위가 여성권익보호를 내세워 헌법개정안에 양성평등을 폐지하고 성평등 항목을 신설하려는 시도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기에 강력 비판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양성평등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성(sex)인 남성과 여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성평등은 임의로 선택한 50개 이상의 성(gender)을 뜻한다”면서 “개정 헌법에 성평등이 신설되면 동성결혼과 동성애 등 온갖 결합 관계가 헌법에서 보장받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실제로 한국법제연구원에서 만든 ‘성평등 관련 해외입법 동향 및 지원체계에 관한 법제분석’에 따르면 성평등 관련 해외 입법은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관한 차별금지, 성소수자에 대한 평등만을 다루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시도는 매우 악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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