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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Kim 사모



지난 2주에  이어,  미국을 가장 대표하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사회정의에 대한 역사속 대립구도를 기독교 시각으로 나눕니다.   


◈ 미국 설립후 흑인들의  최초 정치 참여 시작!  


노예해방 2년후,   1867년  무려 150명의 흑인과 20명밖에 안되는 백인으로 이뤄진 공화당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결성되고 이를 비롯해  다른 주에서도 흑인들을 위주로한 공화당이 활발히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1868년에 수정 헌법 제14조가 통과되었는데 그 내용은 흑인들이 살고있던 주의 법을 막론하고 시민의 모든 권리를 연방법으로 부여한다는 내용이고  이 헌법의 지지율은 공화당 100%, 민주당 0%  였습니다. 1869년,  제 41대 국회에서 공화당 소속의 흑인 남성이 흑인 최초로 하원의원으로 선출됩니다.  

그 반면에 민주당에서는65년이 흐른 1934년에  비로소 최초의 흑인 하원의원이 선출되고 그 사이 공화당에서는 상하원들을 제외하고도  23명의 흑인 국회의원이 선출됩니다. 


하지만,  흑인들의 인권회복을 원하지 않았던  미 남부지역의 주들이 헌법 제 14조를 또다시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났고 이에 맞서 1870년 국회에서는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헌법 제 15조를 공화당 100%, 민주당 0%의 지지율로 통과시킵니다. 


 1865년 테네시주에서는 공화당과 링컨 대통령 연방정부에서 통과시킨 흑인인권법안들을 격렬히 반대하는 미 남부주들의 백인 비밀단체 Ku Klux Klan(KKK)가 결성되어 수많은 공화당원들과 이미 자유를 찾아 나간 흑인들을 찾아다니며 폭력을 휘두릅니다.   


그리고 12년 뒤인1872년에 들어서서야 민주당이 그 배후에 있었음을 시인했고 PBS 와 뉴스들은 확인 보도를 했습니다. 


1875년에 통과된 민권법 (Civil Rights Act of 1876, or Enforcement Act)은 흑인들에게 숙박, 대중교통, 재판에서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미국의 연방법이 최초로 제출되고,  공화당 99%, 민주당 0%의 지지율로 통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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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위대한 나라는 종교인들이 아닌 크리스천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종교의식이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초삼아 세워졌다.”  -Patrick Henry-


◈ 흑인 인권운동의 고달픈 역사! 


그런데,   1876년에 들어서부터  하원은 민주당원들에게 장악되었고 그로부터 81년이 흐른  1957년에 이르기까지 흑인인권을 위한 그 어떤  법률도 더 이상 통과되지 않게됩니다. 


1892년에는 하원뿐 아니라 상원, 백악관까지 민주당에게 장악되면서 그동안  공화당의 지지로 통과되었던 흑인인권보호 법률들이 차례로 폐지됩니다.   그로인해 Jim Corw Laws (흑인 차별법), poll taxes (인두세), literacy tests (문맹테스트법)와 같은 일들이 각주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다 1957년에 이르러서야 다시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며  공립학교내 인종차별을 금지시킨 미 연방법원의 Brown v. Board of Education 결정을 뒷바침하는 민권법이 (Civil Rights Act of 1957) 1957년에   공화당 92%, 민주당 54%의 지지율로 통과됩니다. 


1964년에 통과된 민권법 (Civil Rights Act of 1964)은 인종, 민족, 출신국가, 종교, 성별에 대한 차별을 불법화시켰습니다.  


지지율은 공화당 80%, 민주당 64%이었습니다. 


그리고  흑인들사이에 정당이 바뀌는 역사적인 일이 1932년 생깁니다.   


당시 미국 대공황이 지나간후 루즈벨트 대통령이 민주당과 함께 뉴딜(New Deal)정책을 앞세워 정부연금과 보조금 법안들을 제출했는데,   공화당은 이에 대해 시민들로하여금 자립심을 잃어버릴 방식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고 새로운 정부 보조금정책에 반대했으나 민주당의  만장일치로 통과됬습니다.   


당시 비록 자유는 얻었지만 삶이 어려웠던 흑인들은  루즈벨트 대통령이 두번째 임기를 위해 출마했을때 이전 100% 공화당 지지층이었던 흑인들의 71% 가 민주당으로 갈아타는  역사적 사건이 생깁니다.   그후 그 다음세대들은  자신들은 처음부터 늘 민주당을 지지했던 것으로 착각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정부연금과 보조금은 흑인들을 가난으로부터 구출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들  스스로 자립하기보다 정부에 의존하는 문화가 형성되기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들을 노예제도로부터 자유케 하기위해  4년간  생명바쳐 치루어야 했었던  남북전쟁보다 더 오갠동안 힘든 가난과 심리적 고통을 다음세대에게까지 물려주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소망이 있습니다. 


지금도  올바로 깨어있고 역사의식이 있는 흑인들은 역사적으로 공화당과 민주당이 어떤 가치관 대립을 가졌었는지 알기에  흑인사회를 계몽하며  온전히 하나님의 법가 하나님의 원리원칙에 투표할것을 강조하는 운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당의 정강(Platform) 이 지난 8년간 또한번 크게 변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역사를 모를 때뿐 아니라 미국의 변한 정강을 제대로 모르면 내가 원치않는 가치관에 투표나 지지를 할 수 있는 위험이 있지요.  이제는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정치리더들을 길러내야 할 때며 더 기도해야할때입니다.  

<TVNEXT공동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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