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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우리에게 생명을 공급해 주는 영적 오아시스는 회개 없이는 절대 만날 수 없다. 


예수가 주시는 영원한 음료는 회개하는 자만 마실 수 있다. 


예수께서 살 찢고 피 흘리신 십자가의 공로는 회개하는 자의 몫이다. 

회개할 때 죄가 사라지면서 죄로 말미암은 사망의 세력이 물러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으로 채워지는 역사를 체험한다. 


복 있는 사람은 영적 갈증을 느낀다. 


그 갈증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만 해소할 수 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맞이할 등의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고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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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에 대한 목마름과 주림으로 “신랑이로다!” 라는 가슴 떨리는 외침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등의 기름을 충분히 준비해둔 것처럼, 우리도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능히 목마름을 해소할 영적인 부요를 충분하게 마련해두어야 한다. 


영적 부요를 마련해 놓으라는 말은 곧 주님 맞을 기름을 준비하라는 뜻이다.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의에 대한 갈증이요 목마름이다. 


주님이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말세에 “네가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을 무엇으로 채우겠느냐?”고 물으실 때 우리의 대답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라는 고백이어야 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는 말세를 만난 성도들의 목마름이요 갈증의 표출이다. 


말세를 만나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 그렇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갈급하게 기다린다.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그 순간에 우리의 영적 갈증은 영원히 해소되고, 영적 주림과 목마름도 시원하게 해결돼 넘치는 부유가 영원히 충만할 것이다.


<연세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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