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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배 목사





세상에는 무수한 책들이 있습니다.


Google이 algorithm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발행된 부수가 아니라 가짓수로 인류 역사상 출판된 책은 모두 약 1억3천만 권이라고 합니다.


미국 국회 도서관에만도 잡지 등 기타 기록물들을 포함하여 1억6천8백만 권의 책이 있고, 또한 날마다 전 세계에서 1만5천권이 수집되고, 이 중 1만 권이 장서에 추가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책들이 세상에 있지만, 이 모든 책들을 아우르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두 인간에 의해 써졌다는 것입니다.


종교, 철학, 역사, 정치, 경제, 과학, 문학, 예술 등 어느 주제를 논하든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두 한결같이 사람의 지혜로 사람에 의해 기록된 책들입니다.
오직 한 권의 예외가 있습니다.


이 책은 피조물인 인간이 아니라 창조주, 곧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기록한 책입니다(벧후1:20-21, 렘36:4, 계1:1).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는 유일한 책입니다(딤후3:15-16).


인류 역사상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이 가진 유일한 가치를 깨닫고 성경을 사랑해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며 창조주 하나님을 만났으며,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기쁨을 누렸습니다(요일1:3).


무엇보다도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며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벧전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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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세상 사람들이 거의 모두 인정하는 것처럼 그저 ‘귀하고 좋은 책’ 정도인가요? 아니면 욥의 고백처럼 3끼 음식보다 귀한 말씀(욥23:12), 영원히 멸망할 죄인인 나를 구원한 생명의 말씀,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세상에서 누릴 수도 없는 기쁨과 평안을 주는 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와의 사귐을 누리게 하는 능력의 말씀인가요?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제가 장년이 되어서 다시 읽었을 때, 청년 시절에는 깨닫지 못했던 책의 깊이를 깨달으면서, 사람은 나이를 먹으며 책을 이해하는 깊이도 더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책으로, 나의 신앙의 깊이가 더해져갈수록 한없이 더 깊고 더 오묘한 기쁨과 평안을 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읽고 읽고 또 읽고 영원히 읽어도 읽으면 읽을수록 더 깊은 깨달음과 더 큰 은혜가 넘치는 유일한 책입니다.


신학교 재학 중 저를 가르치신 교수님 중에 신구약 성경을 당시 4백 번 정도 통독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당시에도 날마다 하루 4 시간씩 성경을 읽었는데, 읽을수록 더 깊고 오묘하여 성경을 읽는 기쁨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에 지루한 분들은 성경이 어떤 책인지를 아직 잘 모르는 분입니다.


2020년 성경 통독의 해를 보내며, 성경을 읽는 즐거운 때문에 삶에 활기가 넘쳐흐르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임마누엘 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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