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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제공


“미국에 입양됐지만 성인이 될때까지 시민권을 받지 못한 사람은 3만 5000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 중 한국인이 2만여명에 달합니다.”


최근 월드허그파운데이션(World Hug Foundation=WHF,·이사장 길명순) 아시아지역 대표에 선임된 서대천 목사는 23일 입양아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목사는 “어려서 입양돼 미국시민인줄 알고 살다가 갑자기 불법체류자가 된 이들은 더이상 학업이나 진로를 생각지도 못하고 추방 당하거나 추방의 불안을 안은 채 살고 있다. 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자는 운동을 WHF가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홀리씨즈교회 목사와 SDC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을 맡고 있다.


WHF는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시민권을 얻지 못해 불법체류자가 된 이들을 돕는 비영리법인이다.
어릴 때 입양됐으나 양부모의 학대로 파양된 후 2012년 한국으로 추방된 필립 클레이(한국명 김상필)씨가 한국에서도 언어와 문화 등으로 정착에 실패해 결국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2017년 4월 설립했다.


서 목사는 “입양아 중 IR-3 비자를 받아 입양한 경우 시민권이 발급된다. 하지만 IR-4 비자를 받아 입양한 경우는 입양한 양부모가 다시 시민권을 신청해야 하는데, 양부모 조차 몰랐던 경우가 많아 차질이 생긴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한편 WHF는 지난 13일 미국 미시건주 제네시카운티 플러싱 대동연회장 다이아몬드홀에서 ‘2019 월드허그파운데이션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인권과 범죄의 사각지대에서 힘겨운 삶을 잇고 있는 입양아에게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행사에는 정재계 및 교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미 정계에서 활동 중인 안토니오 리베라 주니어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뉴욕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를 각각 고문으로 선임했다.


행사에는 박효성 뉴욕총영사와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뉴욕교회협 회장 정순원 목사, AG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총회장 김명옥 목사, 국제기아대책기구 미동부 회장 이종명 목사, 그레이스 맹 하원의원, 토마스 수오찌 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 등이 참석하거나 축하메시지 보냈다.


길명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명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수고로 큰 결실을 얻었다”면서 “3만5000 입양인들에게 자유의 빛인 미국 시민권을 꼭 받아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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