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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주님의 따뜻한 힐링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힐링’이라는 트렌드가 자리 잡은 지 오래이며 진정한 힐링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만 오는 것임을 대부분 안다.

그런데 바로 우리 곁에 바로 그 진한 소망과 위안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 ‘천국에서 만난 사람들’이 찾아왔다.

저자 마빈 J 베스터먼은 네덜란드계로 1934년에 태어나 2012년 숨을 거둘 때까지 많은 이들에게 천국에 대한 소망을 늘 간직하며 살 것을 권면한 하나님의 자녀다. 

그는 가정 대대로 내려오는 ‘네덜란드 스타일’의 신앙생활을 고수하며 은행장으로 장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도선종이라는 희귀암이 발병, 힘든 수술을 이겨내는가 싶더니 어느 날 밤 극심한 통증 가운데 찾아온 두 천사에 이끌려 천국에 들려 올라가는 체험을 겪게 된다. 

이 30분간의 실질적 죽음의 상태에서 겪은 천국 여행을 통해 마빈은 실로 많은 축복을 받는 삶을 누리게 되었다. 

천국, 천사, 사후세계에 대한 막연한, 얕은 믿음을 떨쳐내고 보다 분명한 삶의 비전과 열정, 복음 전파와 주님의 길을 선도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받게 된다. 

이러한 마빈의 믿음의 결정체요 열매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마빈은 4가지 핵심 스토리를 선사한다. 

첫째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는 장면이고 둘째는 사도 베드로를 만나 직접 대화하고 교감을 나누게 되는 장면이며 셋째는 태어난 지 10시간 만에 하늘로 간 아들과 조우하는 장면이다.

마빈은 우리에게 진정한 ‘힐링’의 처음과 끝을 모두 주님이 갖고 계시다는 점을 확실히 말한다. 

대부분 천국을 체험한 이야기가 자기 과시, 자기만족으로 향하는 패착과 아쉬움을 보이는데 이 책은 매우 신실한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천국 체험 후 마빈은 믿음이 흔들리는 크리스천들에게 천국이 분명히 있음은 물론 주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끝까지 붙잡는 자에게 내려질 축복의 황홀감을 간직할 것을 우리에게 주문하고 있다(02-798-0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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