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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담임>


거듭 강조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선포할 주의 사자를 세우실 때 성도가 함부로 할 수 없을 만큼 절대적인 영적 권한을 주셨습니다.

이런 권한도 없이 그저 월급 받아서 먹고살라고 아들의 피로  값을 주고 사진 주님의 몸 된 교회에 감독자로 보내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주신 목양권, 교회 관리권, 축복권 등 각종 권한은 교회에서 성도들이 빼앗든 빼앗지 않든 그 권한 그대로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0장에 보면, 예수께서 제자 열둘을 택하여 부르셔서 그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고 이스라엘 각 곳에 보내시면 말씀하셨습니다.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7~8)고 하시면서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마 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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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택하여 보내신 제자들, 오늘날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보내신 주의 사자인 목사를 영접하지 않고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견디기 쉬울만큼 엄청난 고통을 당한다는 뜻입니다.

주의 사자를 영접하지 않은자도 이런 무서운 도통을 당하게 된다면, 주의 사자에게 준 권한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장차 어떤 심판이 기다리겠습니까?

덧붙여 예수께서 제자들을 보내실때 하신 말씀중에 오늘날 잘못 해석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마10:9~10) 하는 구절을 많은 이가 잘못 해석하여 "목사님은 옷이 두벌 있어도 안되고, 돈이 있어도 안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오해입니까?

예수께서 오늘날 목사들이 무조건 아무것도 없이 살라는 뜻으로 이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중에 합당한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또 그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마 10:11~13).

이 말씀은 목사는 자기 옷을 챙기지 않고 자기 주머니를 챙기지 않아도 합당한 자가 알아서 하나님이 보낸 주의 사자를 대우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직분자는 주의 사자가 입을 옷도 책임져야 하고 살림살이도 알아서 책임져야 합니다.

목사는 하나님께 자신의 말씀을 전하려고 자신의 절대 권한의 대리자로 세운 하나님의 종이니 반드시 그에 맞게 대우해야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주의 사자의 권한을 인정하고 그 권한에 합당한 대우를 감사로 시행하는 자가 진정한 직분자의 모습니다.

목회자도 하나님 말씀대로 자기것을 다 버리고 죽든지 살든지 하나님의 뜻을 는 일과 영원 구원에만 바울같이, 베드로 같이 살아야 합니다.

 <계속>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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