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추리목사.jpg

한동안 잦아지는 듯 했던 연합 감리교내 동성애 이슈가 다시 문제시되어 떠올랐다. 

특히 주요 지도자의 한 명인 토머스 오글추리 목사(사진)의 최근 행보가 큰 말썽을 빚고 있는 것. 
전 예일신대원 원장이자 UMC 목사인 그는 지난해 10월 20일 자신의 아들과 그 남성 파트너의 혼례를 집례한 뒤 여러 감리교 목회자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몇몇 목회자들은 이와 관련, 해당 지역 연회인 뉴욕연회의 마틴 매클리 감독에게 공식 신고서를 제기했다. 

교단산하 종교민주주의연구소(IRD) UM액션(UMA)의 존 롬페리스 디렉터는 오글추리박사에게서 이의성명을 받고나서“오히려 지적으로 미숙하고 성경에 대하여 매우 시건방진 접근을 하고 있다”며“신구약성경의 문자와 정신 그리고 감리교창설자 존 웨슬리의 저작물들은 동성애 관습에 대하여 더할 나위없이 극명하다”고 강변했다.

UMC는 현재까지 동성결합을 공식 금지하고 있으나 소속 동성애자들의 일방적인 결합예식과 진보적인 목회자들의 관련 집례 등 내홍이 잦다. 

롬페리스에 따르면 연합감리교는 동성혼 등 기타 혼외성 문제를 놓고 성경권위를 믿는 교인들과 핵심 교리를 공개 거부하면서 성경보다 현대문화를 중시하는 명목상 교인들 사이에“심원하고도 근원적인 분열상”으로 치달아왔다.

세계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