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국교회 생존책 마련에 몰두
영국국교회(성공회)의 신도들 다수가 새해에도 로마 천주교로 개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교회가 여성주교 안수 등 생존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천주교황이 성공회인들이 자기네 전통 일부를 고수해도 구교로 수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미 최소20명의 성직자들과 수백명의 교구민들이 개종을 결심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국교회 총회에서 결코 여성사제 안수(서품)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이는 더 많은 전통주의자들의 천주교 개종이 예상된다.
새 비재치권(성공회 일부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의 카톨릭 교구)인 월싱엄 성모지구의 서품우두머리가 된 키잇 뉴턴 몬시뇨르는“ 올해 구교로 넘어갈 지도자들이 지역내에 최소 15-20명 있다”면서 그들은 교황 밑에서 서품을 받기 원하는 안수자들이다고 밝혔다.이 지도자들이 구교로 데려갈 국교도들은 약 200명. 이것은 지난해“티베르강을 건너간”60명의 전 국교회 사제들과 1000명의 교도들에 이어 두번째 개종이다.
그러나 뉴턴은“그렇다고 단지 국교회의 문제를 피한다고 천주교도가 될 순 없다”면서“천주교가 되기를 원해야 한다”고 타이르기도. 한편 성공회 의회의 3개 치리기관 모두 3분의2 득표가 필요한 여성사제 서품 표결에 관하여 그는“가부간 박빙차”라고 내다봤다.
천주교와 성공회, 정교회 등은 여전히 여성사목자/사제/목회자들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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