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협, 北 조그련과 합의
▲ 26일 회동한 남북한 대표들. 왼쪽부터 최대용 부장, 한명국 선교부장, 진요한 목사, 오경우 서기장, 황준익 이형상 목사.
진 요한 목사는 “26일 중국 베이징 평양관에서 오경우 서기장 등 조그련 관계자를 만나 실무적인 이야기를 충분히 나눴다”며 “남측 목사와 기독교인이 150명, 북측 목사와 기독교인 300명이 참석하는 기도회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대로 정부의 허가가 날 경우 남측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에서 북한 고려항공 전세기를 이용, 평양에 도착하게 된다.
진 목사에 따르면 내년에 열릴 통일기원기도회의 주제는 ‘주여! 조국의 평화통일로 온 세계에 빛을 발하소서’로 정했으며 총 3회에 걸쳐 예배가 드려진다. 또 조국평화통일협의회와 조그련이 공동으로 통일선언문을 작성해 발표하게 된다.
정부의 접촉승인을 받아 이뤄진 조그련과의 회동은 그동안 경색관계를 유지해 왔던 남북 기독교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터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회동에는 남측에서 진요한 대표회장과 황준익 준비위원장, 이형삼 목사가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오경우 서기장을 비롯해 한명국 선교부장, 최대용 박성규 부장이 참석했다.
미국교계기사보기
507 | 가정이 최우선 선교지... 성도들 삶의 현장에서선교사로 살아야 | 2021.04.07 |
506 | 백신접종 불신 vs 지지... 크리스채너티, 다양한 교계 의견 소개 | 2021.04.07 |
505 | 주님세운 교회, 마켓서 "평등법"반대서명운동 | 2021.03.24 |
504 | 바이든, 한인 등 아시아계 미국인 고통 공감 | 2021.03.24 |
503 | 美 공화당과 기독교 진영, 바이든 정책에 제동 건다 | 2021.03.24 |
502 | 팬데믹후 미국교회가 천천히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 2021.03.24 |
501 | 연합감리교(UMC) 교단총회 연기 | 2021.03.10 |
500 | 400여명의 美 복음주의자, 의회 공격한 급진 기독교 국가주의 비판 | 2021.03.10 |
499 | 1400달라, 내주초부터 받는다, 美하원, 2100조원 부양책 가결…바이든, 13일 서명 | 2021.03.10 |
498 | 팬데믹으로 줄어든 헌금,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감사 | 2021.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