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씁쓸한 美 기독교의 위상

조회 수 283 추천 수 0 2018.01.31 11:10:48

미국기독교위상1.jpg

▲ 마호메트와 부처는 위키피디아를 인용해 대답했지만 예수는 모른다고 

답해 논란이 된 구글 홈. 



구글이 만든 AI "예수 누군지 몰라"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서비스 ‘구글홈’이 “예수는 모른다”고 답해 논란을 빚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구글홈이 ‘예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미안합니다.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고 지난 26일 보도했다.


또 불교 창시자인 부처나 이슬람교 창시자인 마호메트에 대한 질문에선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인용해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거세지자 구글 측은 성명을 내고 마호메트와 부처에 대한 응답 서비스를 중지했다. 


구글은 “특정 주제는 폭력이나 스팸 메일에 취약할 수 있어 그런 상황에서는 응답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다른 해법을 찾고 있으며 종교 인물에 대한 응답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해명했다. 

또 마호메트와 부처에 관한 구글 홈의 답변 내용은 “종교는 복잡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바꿨다.


이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교계 반응도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기독교 잡지 프리미어크리스채너티는 “예수를 모른다고 답한 구글홈에 화를 내기 전에 기독교인들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3)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이웃들에게 찬양을 들려주려고 시도한 적은 있는지 또 예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좋은 답을 건넨 적은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한다”며 “예수가 누군지 답해주는 건 구글이 아니라 우리 기독교인이 해야 할 일”이라며 기독교인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미국기독교위상2.jpg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12월 백악관에서 각료 등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무신론 단체들 백악관 성경공부 딴지


무신론 단체들이 미국 백악관에서 매주 이어지는 성경공부를 사실상 ‘방해’하고 나서 논란을 낳고 있다.


미국 기독매체인 CBN은 무신론 단체인 ‘종교로부터자유재단(FFRF)’과 ‘책임과윤리를위한시민들(CREW)’이 벤 카슨 장관이 이끄는 미국주택도시개발부를 고소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CBN은 지난해 7월 카슨 장관을 포함한 각료들이 백악관에서 매주 모여 성경을 공부한다고 전한 바 있다.


FFRF와 CREW는 성경공부에 참석하는 각료들이 정부 자산을 사용하고 있는지와 부서 직원들이 종교행사에 참석하도록 강요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성경공부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각료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선교회 창립자이자 성경공부 리더인 랄프 드롤링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의회선교 사이트에서 각료들과 의회의원들을 가르치기 위해 내가 집필한 성경교재를 확인해 보라”며 “비밀이 전혀 없으며 성경공부와 관련된 경비는 모두 의회선교회에서 부담한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독교계 측근으로 알려진 로버트 제프리스(댈러스 제일침례교회) 목사는 “이런 공격은 개인이 가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편협한 시도에 불과하다”며 “각료들은 백악관에서 휴대전화를 반납할 수는 있겠지만 종교의 자유를 반납할 필요는 없다”고 두 무신론 단체를 비판했다.


이는 최근 이단 단체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청와대를 상대로 ‘강제개종처벌법’을 제정해 달라고 조직적인 청원에 나서는 모습과 오버랩된다. 


기독교를 타깃으로 한 이단 및 무신론자들의 공세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9 UMC 총감독회, 새로운 동성애 정책으로 PCUSA 방식 채택 imagefile kchristian 2018-05-09 130
448 "성경 속 하나님 믿고, 삶에 영향 받는다" - 미국인 2명 중 1명...퓨리서치센터 4729명 조사 imagefile kchristian 2018-05-02 141
447 남편·아들 대통령 만든 美 '국민 영부인' - 부시 前 대통령 부인 바버라 여사, 연명치료 중단 이틀 만에 별세 imagefile kchristian 2018-04-18 168
446 "오늘의 제가 있게 된 건 어머니의 기도 덕입니다" - 美 여론조사기관, 남녀 종교성 사회학적 분석 imagefile kchristian 2018-04-11 196
445 백악관의 성경 열공 매주 60∼90분 공부 - 트럼프는 참석 않고 교재 받아 느낀 점 적어 목사에게 보내 ... 드롤링거 목사, 펜스 부통령,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각료참석 imagefile kchristian 2018-04-11 184
444 기독교인 2명 중 1명 "지난 1년간 전도한 적 없다" - 19세 이상 성도·목회자 800명 설문 imagefile kchristian 2018-04-04 188
443 탈북자 7명, 강제북송 위기 자유의 문턱에서 중국 공안에 잡혀 imagefile kchristian 2018-03-28 185
442 미국 CCM뮤지션의 감동실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imagefile kchristian 2018-03-21 195
441 통일교...미국에서 반자동 소총 들고 합동결혼식 진행 - 문선명 씨 막내아들 문형진 씨 주례...내부에서도 황당 지적 나와 imagefile kchristian 2018-03-07 242
440 '기도는 중요하다' 美서 벌어진 티셔츠 시위 imagefile kchristian 2018-02-21 241
» 2018 씁쓸한 美 기독교의 위상 imagefile kchristian 2018-01-31 283
438 2018년 미국 교회 주요 트렌드 10가지 imagefile kchristian 2018-01-17 346
437 <논 단> 교회 지키기 위해 목회자가 총 차고 설교해도 될까요? - 미국교회 월 1.2건꼴 총기 사고 대응 고민 imagefile kchristian 2017-11-29 459
436 美 복음주의 대형 교회 첫 여성 리더 임명 - 윌로우크릭교회 하이벨스 목사 후임 수석목사에 40대 女 라슨, 설교 목사엔 30대 男 카터 세워 imagefile kchristian 2017-11-01 641
435 교회가 마음의 치유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 이 되려면 - 美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소개, 상처에 기름·포도주 붓고 '여관 주인'까지 찾아야 imagefile kchristian 2017-11-01 601
434 미국 백인 기독교인 비율 절반으로 줄어 - 종교정체성...40년전 70%가 지금은 43% imagefile kchristian 2017-10-04 750
433 임현수 목사 환영예배 imagefile kchristian 2017-09-06 800
432 불법체류 2세 추방 유예 폐지 한인 청년 1만명 위기 처해 - 美 의회 차원의 구제 입법 추진에 촉각 imagefile kchristian 2017-09-06 1615
431 美 공립도서관, 동성애 그림책 한 권 때문에 '시끌' imagefile kchristian 2017-09-06 686
430 무엇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나 - '아메리칸드림', '헌법', '종교의자유', '언론의자유', '민주주의' 꼽아 imagefile kchristian 2017-08-02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