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이불처럼 하늘을 덮고 이길 수 없는 어둠이 온 누리에 가득할 때, 눈 부신 해가 소리 없이 어두운 구름을 산산이 부수며 그 위력을 드러냅니다.
그날, 어두운 세상 속에서 부대끼며 견뎌낸 뼈아픈 좌절과 쓰디쓴 고통의 짐이 모두 풀어지고, 강력한 빛으로 압도하며 다시 오실 우리 주님의 임재를 기다려 봅니다.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글 이진숙/ 사진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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