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석양이 붉게 물들었다.
강물 위로 오리 떼 수십만 마리가 줄지어 앉아 있는가 싶더니 회오리바람처럼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일제히 날아오른다.
삽시간에 하늘이 경이와 감동으로 수놓인다.
오리 떼의 군무가 마치 어부가 던져 놓은 그물 모양이다.
우리 믿는 모든 크리스찬들이 가야 할 하늘길.
예수님 손 잡고 한 영혼도 낙오 없이 천국에 이를 그날을 두렵고 떨림으로 그려 본다.
연한 노을에 비낀 오리 떼의 날갯짓이 아름답다.
<장선화 객원기자>
사진기사보기
88 | "모든것 다 내려놓고 내가 하는 일 보라" | 2011.01.10 |
87 | 1월 마지막 주 사진뉴스 | 2011.01.31 |
86 | 3월 첫째주 - 사진뉴스 | 2011.03.02 |
85 | 4월 첫째주 사진뉴스 | 2011.03.30 |
84 | 4월 둘째주 사진 | 2011.04.11 |
83 | 신앙생활에 에너지를 끌어 올릴 쟁기질 | 2011.06.29 |
82 | 사진뉴스 - 커피와 차 한잔으로 전도를.... | 2011.07.13 |
81 | 사진 QT - 죄와 정욕에 지친 영혼을 해변가에서 | 2011.07.13 |
80 | 포토에세이 - 해바라기 처럼... | 2011.08.17 |
79 | 포토에세이 - 주님따라 좁은 길로... | 2011.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