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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동 잠실교회(원광기 목사)의 새 담임목사에 미국 LA영락교회 림형천 목사(52·사진)가 부임한다.
림 목사는 노량진교회 림인식 원로 목사의 차남으로 장로회신학대와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보스턴대에서 설교학을 전공했다.
영어가 능숙하며 미국 LA 영락교회에 부임해 8년여 만에 1만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시켰다.
림 목사는 청빙절차가 끝나는 대로 잠실교회에 3월쯤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림 목사는 “지난 11월 잠실교회의 청빙을 받고 고심 끝에 수락하기로 했다”며 “지난 20년간 이민 목회를 정리하고 목회자로서의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한 것이 청빙을 받아들인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 연로한 어머니를 한 번도 가까이 모시지 못한 점도 한국행을 결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잠실교회는 림 목사의 부친인 림인식 원로목사가 노량진교회에서 시무하던 당시 지원해 개척한 교회다.
당시 전도사로 이 교회를 개척한 원 목사는 모교회의 담임이며 동시에 은사이기도 한 림인식 목사에게 보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원 목사는 은퇴 후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예닮원 원장 및 국제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제2의 사역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은 잠실교회는 현재 8000여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잠실·송파 지역의 영적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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