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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빌보드차트 순위에서 전주에 비해 4단계 상승한 2위
리더 노지환군(제임스 노) 노형건 월드비전 홍보대사의 아들

 

재미동포 한인 2명을 주축으로 결성된 4인조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의 신곡 ‘라이크 어 G6(Like a G6)’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라이크 어 G6’는 지난 8일 빌보드차트 순위에서 전주에 비해 4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는 차트 진입 8주만에 나온 것으로 지난 9월16일 21위, 9월28일 10위에 이어 정상을 향해 쾌속 행진을 계속하는 셈.
특히 11일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끝난 10월 첫주의 음악 다운로드 순위에서 이 곡은 21만6천건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빌보드 차트 1위를 달리는 브루노 마스의 데뷔 싱글 ‘저스트 더 웨이 유아’(Just The Way You Are)’의 17만8천건 다운로드를 제친 것.
 특히 12일에는 이들의 공식 데뷔 앨범 `프리 와이어드’(Free Wired)가 발매될 예정이어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를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을 기반으로 재미동포인 프로그레스(제임스 노.한국명 지환)와 제이-스플리프(제이 정.한국명 재원)가 중국계 고교 동창 키브 니시와 2001년 결성한 힙합그룹.
2008년 필리핀계 미국인 DJ 버먼이 합류하면서 모두 동양인으로 구성된 4인조 힙합그룹이 됐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란 팀명칭은 흑인이나 백인의 힙합 음악뿐 아니라 동양인의 힙합도 있다는 뜻에서 붙였다는 후문이다.
올해 레이디 가가가 소속된 레이블 체리트리/인터스코프와 계약하고 ‘라이크 어 G6’를 발표했다.
프로그레스와 제이 스플리프는 각각 8개월과 7살때 미국에 이민을 온 한인들로 알려졌다.
특히 멤버들이 모두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인근에서 함께 자라난 친구 사이여서 `라이크 어 G6’ 뮤직비디오에는 한인타운 풍경도 담겨 있다.
이들은 특히 “동네 주차장이나 집 부엌에서 프리스타일도 하고 우리들의 일상에 관한 노래를 만들었고, 한인타운 고깃집에 가 저녁을 먹고 늦은 밤 타코 트럭에 가 야식도 먹고 클럽에 가 신나게 음악을 즐기고 노는 우리 생활에 관한 노래였다”고 말했다.
또 “이후 꾸준히 믹스테이프도 만들고 크고 작은 공연을 하며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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