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연기 불구하고 85명 정원에 124명 신청서 제출 
현직 위원 82명중 47명만 재등록, 이번주 명단 완료

제15기 SF평통자문위원 후보자 등록이 당초보다 일주일 연기된 2일 마무리 된 가운데 총124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F총영사관은 지난달 25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자가 90명으로 예상을 밑돌자 일주일 연기 한 바 있다.
SF총영사관은 4일까지 추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이날 오후부터 SF평통에 서류를 제출한 124명에 대한 자격 심사여부에 들어갔다.
총영사관측은 추천심사위원에 이정관 총영사와 평통회장, 여성 인사 1명, 차세대 인사 1명 등 이 지역을 잘 알고 덕망 있는 인사 7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성호 영사는 “추천심사위는 이들 중 정원 85명을 선정, 이번 주 내로 한국 평통사무처에 명단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통 후보자 신청과 관련 양 영사는 “2년 전 선정된 82명의 현직 SF평통 위원 중 대략 36명이 후보 재등록을 하지 않았다”며 “47명의 현직 자문위원들만 재등록 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심사위는 평통의 기본 목적을 달성하는데 적합한 인물을 중심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통 규정에 따르면 평통 후보자의 자격은 ▲민족적 통일역량 결집과 지지기반 확산 기여자 ▲국가관이 확실하고 통일의지를 대변할 수 있는 자 ▲동포사회 통합형 인사 ▲여성 지도급 및 청년 인사 ▲민간외교 사절 역할 수행 인사 등이다.
그러나 공·사생활의 부도덕성으로 물의를 일으켰거나 소송이나 분쟁의 당사자, 국가관이 불확실한 인사, 장기간 거주지역을 떠나 있는 자, 과거 자문위원에서 부적격으로 해촉된 인사, 금치산 또는 한정치산의 선고를 받은 자,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형이 확정되거나 파산자 등은 추천에서 제외된다.
평통 사무처는 다음 달 대통령의 위촉을 받아 자문위원 위촉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계동정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