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왕따1.JPG 친구왕따2.JPG


유튜브에 왕따 가해자인 아들에게 벌을 준 아버지의 영상이 공개되며 찬반 논쟁이 뜨겁다.


지난 16일 유튜브 감동 Story 채널에 '친구를 왕따시킨 아들놈에게 벌을 줘봤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 아버지가 친구를 왕따시킨 아들에게 벌을 주는 영상이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왕따 가해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 옆에 서 있게 했다.


"나는 왕따를 시켰습니다. 왕따가 싫은 사람은 경적을 울려주세요"


아버지는 이렇게 해서라도 아들의 왕따 행위를 막아보려했다. 


아버지는 "왕따를 당하는 사람의 굴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훈육방식에 대해 미국에서는 많은 반대 여론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버지가 직접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에 나섰다.


"체벌 방식에 후회는 없다. 왕따는 근절되어야 한다"


아버지는 체벌 방식에 후회는 않는다고 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찬반 양론이 있었다.


아버지의 훈육방식에 "아주 좋은 아버지다. 아이도 진심으로 반성할 것이다" "좀처럼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닌데 잘 대처한 것 같다" "이제 아들은 왕따를 그만 둔 거 아냐? 그럼 잘 된 일이다"란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아들을 왕따시키고 있잖아"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닌가?" "부모와 자녀가 똑같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아들은 이 일을 계기로 왕따 시키는 행동을 멈췄다고 전했다.


이를 본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찬성 일색이다. 


그동안 너무 많은 피해 학생들의 모습에 안타까웠던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기 자식 감싸기에 바쁜데 이 아버지 멋있다" "역지사지의 좋은 예"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반대를 하려면 대안이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물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