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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출신 서세원 목사가 소속 교단으로부터 제명됐다.
12일 복수의 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 목사는 최근 자신이 소속된 군소 장로교단으로부터 노회원 및 총회원 자격을 잃는 제명 처분을 당했다. 

이 교단은 서 목사가 부인 폭행과 같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근거로 제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 목사가 강단에서 막말을 일삼고 담배를 끊지 않는 점도 고려됐다고 교단 관계자가 전했다. 
이 교단은 대표적인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다.
서 목사는 지난달 초 부인 서정희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2월에는 본인이 제작자로 나선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발표회에서 “빨갱이들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 등 원색적인 발언을 해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서 목사는 2011년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시무한 서울의 한 교회는 지난 4월 재정난 등으로 인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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