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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보이그룹 ‘케이페라 너울’(K-pera Neul)이 지난해 9월 ‘너울 아리랑’ 싱글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케이페라 너울’은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의 꽃미남들이 성악과 대중가요, 한국적인 노래들을 결합해 한국음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싶다는 취지로 결성된 그룹이다. 


일명 ‘꽃미남 성악돌’로 불리는 케이페라 너울. 


멤버들의 특이한 점은 모두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것 외에 부모님이 모두 목사님이라는 것이다. 


리더인 신명철은 1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명이서 워낙 학교 다닐 때부터 친했고 이화여자대학교 다락방전도협회 노래선교단으로 활동을 했다”며 “팀명을 만들어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저희의 노래와 찬양이 필요한 자리에는 넷이 뭉쳐서 많은 무대를 다녔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모두 목사님의 아들들이기도 하다. 


리더인 신명철의 어머니는 인천 예향교회 김경애 담임목사이고, 팀의 맏형이자 작곡에 능한 황호영의 아버지는 우성감리교회 황용희 담임목사다. 


팀 내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전재상의 아버지는 부천찬양교회 전창용 담임목사. 


‘사랑은 비를 타고’ ‘두 도시 이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한 뮤지컬배우이기도 한 박규원의 아버지는 염광감리교회 박용보 담임목사다. 


박규원은 “멤버들의 교회에 가서 찬양으로 섬김도 많이 했었는데, 아버지 아들의 친구들이니까 편하게 해주시고 되게 좋아해주신다”며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같이 다니더니 졸업하고도 같이 다니냐고 하신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신명철은 “무엇보다 하나의 마음을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게 감사한 것 같다”며 “교회에서든 외부 행사에서든 제일 먼저 기도를 하고 시작한다. 


함께 기도하고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간다는 게 감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명철, 전재상, 황호영은 ‘라이프 로드 싱어즈(Life Road Singers)’를 함께 섬기고 있다. 

생명길선교회 문화사역단에 소속된 단체로 문화 사역을 통해 선교와 문화 예술계 전반에 걸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결성됐다. 

황호영은 라이프 로드 싱어즈 3집에 두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나의 평생에’ ‘예수, 영원한 생명’이다. 황호영은 “라이프 로드 싱어즈는 중국의 찬양지도자들을 양성하는데 힘을 많이 쏟고 있다”고 전했다. 


“찬양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너울 멤버들도 동참하고 있어서 정말 감사한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교회 찬양단으로 섬겨온 ‘교회 오빠들’답게 노래는 기본이고 피아노, 기타, 작곡까지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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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싱글 ‘너울 아리랑’을 발매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칭칭’ ‘뿌리 깊은 나무’ 두 개의 싱글을 발매할 계획이다.  


전재상은 “한국적인 것을 성악에 녹여 전세계인들이 들어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호영은 “드라마 OST 작곡과 대중가요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너울만의 음색으로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명철은 “헬조선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말들이 많은데 음악을 통해서 우리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한국의 자긍심을 드러내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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