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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영진 사모의 찬양하는 모습.




어떻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삶인가를 생각해 본다. 


세상적으로 보면 계산이 나오지 않는 길이지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힘든 목자의 길을 걷고 있는 많은 목회자들, 어려운 이민의 삶의 현장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힘에 의지하여 열심히 일하고 교회를 섬기는 수많은 성도들의 삶은 아름답다. 


온 천하를 다니며 아내는 찬양을 하고 남편은 말씀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로 사는 부부의 삶은 어떤가?


정철웅 목사와 손영진 사모 부부는 3년 전 이민목회를 마감하고 순례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찬양사역자로 잘 알려진 손영진 사모의 실명위기 속에 정철웅 목사는 20년 이상 헌신한 이민목회를 마감하고 주님께 다음에 드려야 할 것을 기도하며 결정한 길이다. 


이후 한국을 중심으로 1달에 한두 번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지역에 가서 말씀을 전하고, 현지 신학생과 목회자를 가르치고 목회경험을 나누고 있다. 


미주순회 집회차 아틀란타를 거쳐 뉴욕에 온 정철웅 목사와 손영진 사모 부부는 9월 8일(금) 저녁 하크네시야교회(전광성 목사)에서 미동부 첫 집회를 가졌다.


 먼저 손영진 사모가 찬양을 했다. 


육체적인 고난을 통해 영적으로 성숙해져 더욱 파워풀한 찬양과 간증으로 무장한 1세대 찬양사역자의 찬양은 회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세대들에게 위로와 도전을 주었다. 

이어 정철웅 목사는 아가서 2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최근 아가서 성경강의에 개인적인 간증이 담긴 <너는 내 사랑>를 출간했다.

정철웅 목사는 “아가서는 어려운 책 같지만 주님을 가장 뜨겁게 만나는 책이다. 

성경 66권중에 아가서를 가장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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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웅 목사가 아가서 2장을 설교하고 있다.



아가서를 읽으면 마음이 씻기고 다시 한 번 깨끗해진다. 아가서에는 5개의 위대한 인생의 주제, 10개의 성숙한 열매, 2가지의 인생에 꼭 풀어야 할 질문이 있다”고 아가서를 소개했다. 


그리고 아가서를 풀어나갔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2:1)”


갈릴리 호수보다 2배 큰 사론 평야에 핀 수선화, 그리고 깊은 산속 골짜기에 핀 백합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님이 나를 사랑해 주신 것을 알겠지만 이 땅에 있는 나는 때때로 외롭고 힘들어요 하는 시적인 고백인 것이다. 


오늘에 적용하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은 알지만 이민생활이 때로는 힘들고 나는 누구이며 그리고 왜 여기에 있는가 고민스럽다는 시적표현이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2:2)”


신랑 되신 주님은 넓은 평야와 깊은 산속에 있는 외로움을 보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가시나무를 보게 하신다. 


가시나무는 요란스럽게 타지만 열기가 없는 쓸모없고 생명 없는 존재이다. 


그래서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라는 것은 가까이 할수록 힘이 들고 고통스럽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곳에 내가 너를 보냈다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왜 이렇게 향기가 없지, 열매가 없지, 외롭지 힘들게 살지, 삶의 의미가 무엇이지 라고 고민하고 불평한다. 


그런데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너는 가시나무 속에 백합화이다. 

향기 없는 곳, 열매 없는 곳, 상처 많은 곳에 내가 너를 보냈다고 하신다.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2:3)”

그리고 향기 없는, 열매 없는 곳에 보내신 것은 향기를 내고 열매를 맺으라고 보내셨다는 소명을 확인하는 것이다. 


주님을 주로 목자로 비유하는데 여기서는 사과나무로 비유한다. 

그것도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이다. 


숲 가운데는 길이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갈지 몰라 길을 잃는 곳이다. 

그런 곳에 주님이 먼저 그렇게 사셨다.

우리들은 평야의 수선화와 산골짜기의 백합화의 신세를 한탄하지만, 사실은 주님이 먼저 그렇게 사신 것이다. 


향기 없는 곳에서 향기를 내시고, 열매 없는 곳에서 열매를 맺으시고, 생명 없는 곳에서 생명을 전하셨다.


숲속의 사과나무에는 십자가가 담겨있다. 

주님의 내려오심, 낮아지심, 베푸신 희생이 담겨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이다. 


주님 때문에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이 땅에서 고난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부르심이다. 


여러분들에게 주신 소명이 있다. 


부르신 내용은 여러분들이 머무는 자리를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머무는 자리마다 향기 나게 하고 열매를 맺는 것이다.


정철웅 목사의 책과 손영진 사모의 음반을 구입하거나 순회사역을 후원하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와 같이 연락하면 된다. 


아가서 "너는 내 사랑" ($25/1권, 우송료 포함)

손영진 음반 30주년 (1-7집 모음집, 3CD, $30)

8집 정결, 9집 광야를 지날때, 10집 내가 산을 향해 (각 $20)


보내실 곳: (Pay To: Him Ministry)

HIM MINISTRY

P.O.Box 3256 

Suwanee, GA 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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