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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집사의 은혜간증


한국의 크리스찬 연예인들이 20여일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순회하며 전도집회를 열었다. 

뉴욕에서는 1월 4일(주일) 오후 5시부터 뉴욕열방교회에서 "내 인생을 바꾼 해피 뉴 이어"라는 타이틀로 뮤지컬 간증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만 집사가 눈물로 간증하여 관심을 끌었다. 

연예인 김용만은 1991년 KBS 대학 개그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여 김국진 등과 콤비를 이루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2013년 3월 불법 사이트에서 상습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했으며, 결국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후 모든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이 금지됐다.

고난으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될때 하나님은 회복이라는 축복으로 응답하셨다. 

김용만 집사는 간증을 통해 2013년 개인적인 어려움속에서 아이티를 방문하게 되고, 선교현장에서 만난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했다. 

그리고 그냥 교회를 왔다갔다하며 선데이 크리스찬으로 살았던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주님과 친숙한 만남이 있는 참가자들이 되기를 기대했다. 

간증후에는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를 찬양했다. 다음은 간증내용이다.

예전에는 코디가 해 주었는데 이제는 성령님이 메이컵을 해 주신다. 

그래서 얼굴도 좋아지고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사건이 일어나기전 나쁘지 않은 연예인측에 들었던 사람으로 생활도 건전했으며 벌이도 좋았다. 
검찰에서 조사받기전 5개 프로그램을 했으며 출연료만 1억원이 넘었다. 

식당에 가도 하나 더 챙겨주고 사인을 해 달라고 하고 다정다감하게 대하던 모든 분들이 그 일을 겪고 나니 모든 시선이 저에게 따가워지고 스스로 숨게되었다.

그때 독실한 크리스찬이신 어머니는 일이 터지던 날 전화해서 나무라지 않으시고 "그동안 아들 수고했지" 하면서 욥기를 읽어보라고 하셨다. 

집사의 직분을 받았음에도 그동안 성경을 한번도 안읽어 욥기를 찾아 읽다가 너무 새 책이라 손을 벨뻔 했다. 

욥기를 읽어나가다 보니 저에게 닥친 것은 욥의 고난에 비하면 고난이라고 말할수 없는 것이었다. 

그동안 집사의 직분을 받고 남들같이 교회에 가고 예배드리고 했지만, 주님은 제대로 모르고 남들이 보기에 아름다운 교인의 모습으로 살아왔음을 깨닫았다.

사건후 2013년 5월에 표인봉 집사와 송은이씨의 권유로 아이티를 같이 가게 되었다. 
심장 전문의가 없는 아이티의 심장이 심하게 안좋은 아이들을 한국에 데려가 수술하기 위해 선별하는 일을 했다. 

어느날 새벽 2시 즈음에 옆에서 자는 집사의 코고는 소리에 눈을 뜨게 되었다. 

아이티 밤하늘과 저혼자 깨어있음과 이런것들이 행복하고 평화스러운 시간을 가졌다. 

코고는 소리가 시끄러워 이어폰을 꼽고 찬양곡을 들었다. 

찬양을 듣는 순간 가사 내용이 최근 나의 모든 어려움을 정리해 주는 듯한 느낌이 생겼다. 
가사보면 이런 내용이다. 

"꺼져가는 등불 끄지 않는 그 사랑 변함 없으신 거짓 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사랑..."

저는 착하게만 살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살았구나 하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되고 3시간동안 하염없이 눈물을 쏫아지고  주체할수 없는 정도로 감동이 생겼다. 

아침에 일어나니 개운하고 세상이 천국같고 아이들이 천사같이 보였다. 

아이티의 아이보다 더 불쌍한 저를 발견하고, 이때 주님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
아이티에서 5일째 되는 날, 코고는 소리에 새벽에 다시 잠을 깨고 이어폰으로 찬양을 들었다. 
찬양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다가 이런 기도를 하게 되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깨워주셨네요. 매번 저를 깨우시고 뭔가 가르쳐주시려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기도를 할때 주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마음이 있었다. "나는 너를 깨운 것이 아니라 늘 네 곁에 있었다." (눈물) (화이팅) 

나보다 더 아파하시는 주님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믿음의 반대말은 내 힘'이라는 말처럼 나는 내 힘으로 살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발견했다. 

그동안 남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술을 하나님께서 23년동안 가르쳐주셨는데, 이제 어떤 내용으로 그 내용들을 채워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 중심에 말씀공부를 좀 해야해서 매주 월요일 마다 연예인들끼리 모여서 말씀공부를 하고 있고, 삶의 중심이 점점 주님을 바라보고 함께 가기에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고 어디서도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박수)
이런 마음이 든다. 저는 죄인이다. 

여기 온 사람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지만, 저는 진짜 죄인이다. 

죄인의 입장에서 보니 자꾸 사탄이 유혹한다. 

"너는 할 수 없어", "너는 여기 올라오면 안되어", 방금 이 자리에 올라오기 전에도 네가 올라가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겠어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다. 공부를 해여 하는 이유는 그렇다. 

목사님에게도 배운 것이 이런것이다.

그런 말은 누구나 듣는데 그때 이런 이야기를 하라. 

"그래 나는 할 수 없어. 그런데 내 안에 계신 주님은 하실 수 있어." (박수)

오늘이 20일동안 순회공연의 마지막 공연이다. 

모두 너무나 행복해 하고, 좀 전에 기도하다 같이 온 자매들이 울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저희는 공연을 해 오면서 여러분들 앞에 말씀드리고 찬양드리고 저희를 통로로 쓰시는 주님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면서 너무나 많은 은혜를 받는다. 

여러분도 그러리라고 믿는다. 

주님은 다 주신다. 

너무나 좋으신 주님이고 그래서 선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어디가나 두려울 것이 어디 있는가. 

그런데 아직도 나약해서 마지막 공연이라고 하니 눈물이 난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착하게 살아왔고, 남들 돕고 돈도 내고, 교회도 나간다. 

집사되고, 4대가 같이 교회를 다닌다는 부러워하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 

하지만 남들이 느끼는 것 처럼 그렇게 주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살았다.

 여러분들도 교회를 그냥 왔다갔다 하지 마시고, 말씀 공부도 하고 주님과 친해지기 바란다. 
아버지는 그것을 원하신다. (박수)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들이 그냥 오신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인도하셨다. 

모든 것들이 주님이 예비하셨고, 오늘 집회를 보시고 즐거워 하시고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못하지만 그래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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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는 김용만 집사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아버지 은혜 내가 노래해
그 사랑 변함 없으신 거짓 없으신 
신실하신 그 사랑
상한 갈대 꺾지 않으시는 
꺼져가는 등불 끄지 않는
그 사랑 변함 없으신 거짓 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사랑
그 사랑 날 위해 죽으신 날 위해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 다시 오실 그 사랑
죽음도 생명도 천사도 하늘에 어떤 권세도 
끊을 수 없는 영원한 그 사랑 예수"

<뉴욕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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