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1891~1944) 선생을 기억하는 뮤지컬 웹툰 전시회 역사탐방 등이 연이어 기획되고 있다.
김마리아 선생은 100년 전 일본 도쿄 2·8독립선언과 서울의 3·1운동 만세 현장, 그리고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까지 모두 관여한 유일무이(唯一無二)의 독립운동가이다.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와 정신여자중고등학교는 오는 17일 송파구청과 함께 서울놀이마당에서 뮤지컬 ‘김마리아를 아십니까?’(포스터)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2·8독립선언문을 기모노에 숨겨 국내로 들여와 3·1운동의 주춧돌이 되게 했던 선생의 “내 나라를 잃었습니다.
나라를 구하는 일에 남녀차별이 어디 있겠습니까”란 말이 공연 부제이다.
뮤지컬에는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황해도 장연 소래교회 출신인 선생이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정신여고 재학생 2명이 배우로 참여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주최 측은 관객에게 흰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 착용을 당부했다.
7일부터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독립운동가 웹툰 전시회도 열린다.
김마리아 선생을 그린 웹툰 작가 김성희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문화재단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 전시회의 일환이다.
정신여중고는 사제동행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교사 연구공동체와 학생 동아리가 함께 여성 독립운동가를 발굴·연구하는 것으로 지난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했고 10월 중국 상하이 임정 유적을 답사한다.
종로구청은 11월부터 ‘김마리아의 길’ 역사 탐방을 진행한다.
옛 정신여학교 교정과 여전도회관, 연동교회 등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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