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나는 삶을 살라"

정태기 목사 산호세 온누리교회에서 내적치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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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기 목사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시기 위해 오셨다

산호세 온누리교회(담임:김영련 목사)는 지난 25일(금)부터 27일(주일)까지 3일간 내적치유세미나를 가졌다.
  ‘하나님 다시 찾기’, ‘가족 다시 찾기’, ‘외로움의 치유자’, ‘내가 가진 보화’  등의 주제로 4차례 강연을 가진 동 세미나의 강사로는 정태기 목사(크리스천 치유상담연구원 원장, 한신대 목회상담학 교수)가 초빙됐다. 
첫 날 ‘하나님 다시 찾기’(이사야 35장 5-6절)에 대해 전한 정 목사는 과거 자신이 인식조차 못한 깊은 상처들로 인한 시련과 고통, 치유와 더불어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변화된 과정들을 진솔하게 밝혔다. 
두 가정을 그느린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두려움, 그로인한 어머니의 부재 등이 가져온 대인공포나 완벽주의는 35 세때까지 원인조차 모른 채 자신의 삶을 큰 절망과 고통 속에 빠지게 했다. 
“어머니의 부재는 스스로 버림받았다는 기억을 가지게했고, 어머니의 상처가 그대로 자신 속에 남아있음을 알게됐다”는 그는 “기억조차 하지못하는 몸에 밴 상처가 가장 큰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울증과 절망 가운데 20 여회 자살을 기도하던 그가 친구의 권유로 소록도 교회를 방문하게되고, 그 곳에서 만난 한 문둥병 치유자로 인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새롭게 깨닫게됐다고 회고했다. 
손,발이 없어지고 일그러진 얼굴 속에서 나오는 진정한 감사의 언행들은 그에게 충격이며, 은혜였다고 전했다. 
국비 장학생으로 가게된 시카고 노던신학교에서 지도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1~5세 때 받았던 내면의 상처들이 분노로 남아 그때까지 자신을 억눌러왔음을 알게되고, 치유를 위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상처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변화됐다고 전했다. 
“사람 앞에서 사시나무처럼 떨어 ‘재봉틀’이라 불리던 자신이 어느새 ‘무대체질’로 변했다”고 간증하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신바람나는 삶을 영위하기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 ‘구원’이란 ‘치유받았다’는 것과 같으며, 상처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있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주님을 만날 때 마음 속 깊은 응어리가 벗겨지고 자신과 타인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부부의 불화는 자녀들에게 다툼을 야기시키며, 가정에서 상처입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없다”면서, ‘가정 살리기’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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